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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한동훈 임명 강행에 "협치의 뜻 이미 거슬러"

등록 2022.05.17 21:15:18수정 2022.05.18 01: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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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윤재순 시에는 "말문 막혀…사과로 끝날 문제 아냐"
선거 앞둔 사과 비판에는 "참으라는 게 2차 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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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3일 경기 수원시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민주당 제1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5.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 데 대해 "협치의 뜻을 이미 거스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한 후보를 임명하고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남긴 상황에서 협치를 하겠다는 것은 솔직히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에 대해서는 "민주당과의 협치를 어제 와서 얘기하셔놓고 한 후보를 임명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협치할 의지가 전혀 있지 않다는 메시지"라며 "그런데 거기서 한덕수 후보의 총리 인준을 기대하신다는 건 말도 안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작성한 시에 대해서는 "말문이 막혔다"며 "표현의 자유라는 의견을 내시는 분도 있는데 표현의 자유는 중요하지만 그것이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성추행 가해자의 무례함을 풍자하려는 것이라는 변명을 하신 것 같은데 굉장히 구차한 변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준석 당대표는 이에 대해 사과를 하면 된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데 이건 사과를 해서 끝날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윤 비서관은 지난 2002년 시집 '가야할 길이라면'의 '전동차에서'라는 시에서 '전동차에서만은 짓궃은 사내아이들의 자유가 그래도 보장된 곳이기도 하지요. 풍만한 계집아이의 젖가슴을 밀쳐보고 엉덩이를 살짝 만져 보기도 하고 그래도 말을 하지 못하는 계집아이는 슬며시 몸을 비틀고 얼굴을 붉히고만 있어요'라고 서술했다.

당내 성비위 문제와 관련해서는 "성비위라는 말에는 문제를 축소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어 성폭력, 성범죄라고 말하고 싶다"며 "민주당에서 발생한 성폭력 범죄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 "성폭력 행위 자체는 물론이고 은폐 시도나 2차 가해도 철저하게 징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당내에 접수된 최강욱 민주당 의원 건을 비롯해 처음부터 끝까지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선거를 앞두고 사과를 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선거를 앞두고 있으니 피해자보고 참으라고 하는 건 그야말로 2차 가해"라고 선을 그었다.

오는 6·1 지방선거의 판세에 대해서는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8, 9개 지역의 (광역지방자치단체장 선거) 승리를 말씀하신 것으로 기억하는데 경기, 강원을 포함해 7곳 정도는 승기를 잡아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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