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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한·일 순방 기간 IPEF 발표…"엄청난 열의 보유"(종합)

등록 2022.05.18 04:28:12수정 2022.05.18 06: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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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美 더 많은 관여·전략 요구하는 곳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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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뉴욕 버펄로 델러밴 그라이더 커뮤니티 센터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5.17.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후반부터 다음 주 초까지 한·일 순방 기간에 자국 주도의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를 공식 발족할 전망이다.

지지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기자들과 통화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20~24일 한·일 순방 기간에 자국과 파트너국가가 IPEF 공식 출범을 발표하리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IPEF 구상을 발표했다.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의 경제적 협력을 증진하겠다는 목표로, 사실상 중국 견제용으로도 평가된다. 러몬도 장관은 IPEF 출범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에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러몬도 장관은 "우리는 이 문제에 엄청난 열의를 보유했다"라며 "나는 인도·태평양 국가 카운터파트와 대화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했다. 아울러 "(인도·태평양 국가 중) 미국이 더 많이 관여하고 긍정적인 경제 전략을 보유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곳이 많다"라고 했다.

미국의 IPEF 추진은 지난 2017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이후 역내 자국의 공백을 메우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지지통신은 특히 TPP가 현재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IPEF 출범 목표 시기는 번번이 미뤄졌다. 일각에서는 IPEF의 '중국 견제' 이미지가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의 참여에 부담을 준다는 분석도 나왔다. 아울러 IPEF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협의체로 알려져 참여 실익이 크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미국 조약 동맹과 싱가포르 등의 IPEF 동참이 유력하다. 한국의 경우 홍남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지난 4월 "긍정적으로 참여하는 방향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라고 밝힌 바 있다.

IPEF 주요 의제로는 무역, 공급망, 인프라, 탈탄소, 세금, 반부패 등이 거론된다. 지지통신은 "IPEF하에서 참가국은 무역·투자 영역에서 공동의 규칙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바이든 대통령 일본 순방 중 IPEF 출범 발표가 유력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기간 일본에서 쿼드(Quad) 정상회의가 열리는 만큼 쿼드 소속 국가는 대면으로, 나머지 IPEF 참여 국가는 화상으로 선언식에 참석하는 방안이 유력해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경우 화상으로 IPEF 출범 선언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전날인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경제·교역과 관련해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며 "그게 우리가 IPEF 개발에 열중하는 이유"라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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