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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내부 동요 단속…의약품 기부, 공급 대응 등 소개

등록 2022.05.18 07: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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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정은 공여 상비약 전달 등 다뤄
"의약품 제 때, 정확히 닿아" 주장
대중 동원 상황 소개…식량 공급도
집중검진 참여 독려…김정은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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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8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7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갈무리) 2022.05.18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북한이 경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내부 동요를 단속 중인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 등 간부들이 기부한 물품과 의약품 공급 대응 상황 등 소개가 이뤄지고 있다.

18일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동지가 친히 가정에서 준비한 상비약품들이 황해남도의 어렵고 힘든 세대들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앞서 김 위원장은 상비약 공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어 당 중앙위 부서 간부들과 가족들, 성·중앙기관 정무원, 각 도·시·군 당 및 정권기관 책임간부들이 기부한 의약품과 식료품, 생활용품들도 전달이 이뤄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의약품 공급, 검사 및 치료 등 방역 대응 상황도 소개됐다. 북한은 의약품 공급에 문제가 발생, 군을 투입하고 김 위원장과 주요 간부들이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선 바 있다.

매체는 "근 3000명의 조선인민군 군의 부문 전투원들은 수도의 수백 개 약국에 전개하는 즉시 정연한 사업 체계를 세우고 24시간 봉사체계를 가동하며 의약품 조달, 공급 등을 혁명적으로 벌리는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국 도·시·군들에서 책임 일꾼들부터가 앞채를 메고 수송과 보급에 주력해 섬마을과 최전연 지대, 외진 산간마을들까지 의약품이 제 때, 정확히 가닿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142만8000여 명의 의료 및 방역 부문 일꾼, 교원, 학생들이 해당 지역들에서 검사와 치료 사업에 투신 중"이라며 "전국적으로 근 500개의 신속기동방역조, 신속진단치료조들이 방역 사업과 감염자 확진, 후송, 치료 전투를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중앙비상방역 부문에선 지휘 체계를 새로 세우고, 유열자(발열자) 검체 채집·운반·검사 사업을 진행 중이며 격리 시설을 증설하고 치료, 생활환경 개선에 나서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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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AP/뉴시스]지난 16일 북한군 의료부대원들이 평양에서 의약품 수송 준비를 하고 있다. 2022.05.17.

의약품 외 식량 공급 상황도 거론됐다. 매체는 "식량, 남새(채소) 수송대 등이 널리 조직되고 리, 동 마다 이동 매대들이 전개 중"이라며 "어렵고 힘든 세대들을 방조하기 위한 각방의 조치들이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전 주민 대상 집중검진 참여 독려도 이뤄졌다. 노동신문은 "지금 전국 수많은 지역에서 유열자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현실은 검병검진 중요성과 절박성을 더 부각시킨다"고 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검병검진 사업에 빠지려 하거나 불성실하게 참가하는 사소한 현상도 그냥 스쳐 지나지 말고 깨우쳐주고 이끌어 주면서 전 인민적 자각적 일치성을 철저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또 "유열자들과 이상증상이 있는 사람들을 빠짐없이 찾아 철저히 격리시키고 의학적 감시와 적극적 치료대책을 세우라"며 "전체 인민들은 전 주민 집중검병검진에 빠짐없이 참가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방역 위기 속 집단주의화 기조 아래 김 위원장에 대한 충성, 찬양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김 위원장의 지난 14일 평양 약국 방문 등을 '사랑의 불사약'이라는 등 추앙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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