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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앤디, 1분기 역대 최대 실적…'다다씨앤씨' 효과

등록 2022.05.18 10: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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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앤디, 1분기 역대 최대 실적…'다다씨앤씨' 효과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글로벌 합성피혁 전문기업 디케이앤디가 올해 1분기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디케이앤디는 지난 1분기 연결 매출액 253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6%, 28.5% 증가한 수치다.

디케이앤디에 따르면 이번 호실적은 지난해 3분기 종속회사로 편입된 다다씨앤씨가 올해 목표 대비 50%에 달하는 물량을 지난해 연말에 수주 완료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디케이앤디는 다다씨앤씨를 포함해 베트남의 '디케이비나'와 중국의 '상하이 디케이앤디' 등 총 4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다다씨앤씨는 신규 설비 증설 및 자동화 기계 도입으로 수율을 개선함으로써 연매출 350억원을 달성할 예정이다. 나아가 연구소 신설을 통한 친환경 제품 및 기능성 제품 개발과 미국 신규법인 설립과 아마존 등 해외 영업망 확대로 영업이익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지난해 디케이앤디 종속회사 편입 이후 다다씨앤씨가 3분기와 4분기 간 달성한 매출은 114억원, 영업이익은 5억6000만원이었다.

한편 지난해 발생한 디케이앤디의 당기순손실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과거 두림테크 인수로 인한 영업권 평가 손상(57억원)이 영업 외 손실로 반영됐으며 해당 부분이 순손실의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코로나 영향으로 유가 상승에 따른 원가 상승과 운반비, 수출제비용, 지급수수료 등 판관비가 증가했고, 베트남 지역 봉쇄와 중국 전력난으로 공장 폐쇄 등 일시적인 외부 요인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부터 원가 상승분에 대한 판가 반영과 고마진 제품 위주의 판매 전략으로 이전보다 개선된 원가율과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의류용 폴리우레탄(PU) 대량 오더가 진행 중이므로 올해 연말에는 역대 최대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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