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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에 피해망상"…한인 여성 3명 쏜 美 댈러스 총격범 체포

등록 2022.05.18 12: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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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FBI 증오범죄 수사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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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텍사스주 댈러스 코리아타운 미용실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용의자인 36세 흑인 남성 제러미 세런 스미스. 2022.05.18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17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댈러스 코리아타운 미용실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해 증오범죄 수사를 개시했다. 수사 당국은 총격범이 아시아계에 대한 피해망상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발표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멀린다 얼비나 댈러스 FBI 대변인은 이날 체포된 총격 사건 용의자인 36세 흑인 남성 제러미 세런 스미스를 대상으로 텍사스 북부지검, 법무부 민권국과 함께 공조 수사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지난 11일 댈러스 코리아타운 상가 미용실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주인과 종업원, 손님 등 한인 여성 3명이 다쳤다. 경찰은 범인이 한인 미용실에 들어가 22구경 소총으로 한인 여성 3명을 향해 총 13발을 난사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발표에 의하면 피해 여성들은 각각 발과 옆구리, 팔뚝에 총상을 입었다.

에디 가르시아 경찰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아시아계 사람들이 주변에 있을 때 스미스는 망상을 품고 공황 상태에서 (아시아계를) 공격해왔다"고 밝혔다.

여자친구는 스미스가 2년 전 아시아계 남성이 연루된 자동차 사고를 겪은 후 아시안이 자신을 쫓아오거나 해치려 한다는 망상에 사로잡혔다고 진술했다.

또 스미스가 이런 망상 때문에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으며, 직장에서는 아시아계 상사에게 폭언을 퍼부었다가 해고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최근 댈러스에서 아시아계 상점을 겨냥한 2건의 총격과 이번 사건이 연계돼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증오 범죄에 따른 총격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4일 미국 뉴욕주 버펄로 흑인 거주 지역의 한 슈퍼마켓에서는 10대 백인 우월주의자가 총기를 난사해 흑인 10명이 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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