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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野 한덕수 인준안 부결 조짐에 ‘발목잡기’ 맹공

등록 2022.05.18 10: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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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5·18민주화운동 42주기를 하루 앞둔 17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오월 영령 앞에 헌화·분향하고 있다.  2022.05.17. wisdom2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국정 운영 발목잡기' 프레임을 내세워 더불어민주당에 협조를 압박하고 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 이후 '협치할 의지가 전혀 있지 않다(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고 반발하는 등 사실상 한덕수 후보자 인준안 부결을 예고하고 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 장관은) 결함이 없는 후보이고 청문회를 하면서 하자나 문제가 팩트로 나온 게 없지 않냐"고 한동훈 장관 임명을 둘러싼 민주당의 반발을 일축했다.

그는 '한동훈 장관 임명으로 한덕수 총리 후보자 부결로 갈 명분이 생긴 게 아니냐'는 지적에 "부결할 수가 없을 것"이라면서 "과거에 여러 법무부 장관이나 다른 장관하고 비교했을 때 한 장관이 큰 결함이 없는 후보인 것은 국민이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덕수 후보자의 회전문 인사, 법무법인 김앤장 근무경력 등에 대해서는 "나라가 어렵지 않느냐. 국가가 필요해서 부른 것"이라며 "해군 참모총장을 지냈던 송영무 전 (국방)장관도 (법무법인 율촌에서) 연간 3억6000만원을 받았다. 다른 사람보다 많은 액수가 아니다"고 옹호했다.

그는 "지금 한덕수 후보자의 인준을 미루는 것은 새 정부에 대한 발목잡기이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임명 안 하면 한덕수 총리를 인준해 주겠다'는 것 또한 의회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도 날을 세웠다.

민주당이 한덕수 후보자 인준안을 부결할 경우에 대해서는 "부결에 대한 책임도 야당에 있든 여당에 있든 그 판단을 국민이 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말을 아꼈다.

김기현 국민의힘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공동선대위원장도 같은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한동훈 후보자가 왜 법무부 장관이 돼서는 안 되는지 이유를 도대체 찾을 수 없다"며 "왜 한 후보자에 대해 저렇게 끝까지 알레르기 반응을 민주당이 일으키느냐, 사람들은 지은 죄가 많아서 그런 거 아니냐 얘기를 쑥덕쑥덕한다"고 민주당의 반발을 평가 절하했다.

그는 "한덕수 후보자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 시절에 청와대 경제수석, 경제부총리, 국무총리까지 다 겪었던 분"이라며  자기들이 정권 잡을 때는 좋은 사람이라고 했다가 우리가 정권 잡으니까 나쁜 사람이다 그러면 그때그때 너무 달라지는 것 아니냐"고도 지적했다.

이어 "지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한덕수 임명 안 해야 된다는 거보다 임명해야 된다는 쪽이 더 많이 나오지 않느냐"며 "그렇다면 국민 여론을 무시하고 민주당이 역행을 했다가 나중에 국민적 심판을 받을 것이 아닌가"라고 불발시 책임을 돌리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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