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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방역지표 안정…안착기 치료비 유지가 지배적"

등록 2022.05.18 1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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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안착기 전환 시점 면밀히 검토"…20일 발표
유행 정점 이후 8주간 확진자↓…의료대응 '여유'
감소세 둔화, 감염력 높은 해외변이 유입돼 우려
중증병상 단계적 감축, 생치센터 권역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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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12일 오후 서울 중구 무교동 음식 문화의 거리 식당들이 점심시간을 맞아 분주한 모습. 2022.05.12.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여부를 검토 중인 가운데, 최근 방역지표가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18일 밝혔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최근 유행상황, 재유행 가능성, 해외 신종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 의료대응체계 준비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안착기로의 전환 시점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20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조정에 따른 안착기 진입 시점을 발표한다.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여부도 결정된다.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3월3주 오미크론 유행 정점 이후 8주간 감소하는 추세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2만8000명으로, 지난주 대비 22.8% 감소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13명으로, 일주일 전 수요일 383명에 비해 22.4%의 감소율을 보였다. 주간 일평균 사망자는 44명으로 지난주 대비 25% 감소했다.

의료대응상황도 여유가 있는 편이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6.2%, 준-중증 병상은 20.5%, 중등증 병상은 10.2%다.

이날 0시 기준 전체 병상 보유량은 전날보다 126개 감소한 2만601개다. 중증 2452개, 준-중증 3305개, 중등증 1만1346개 등이다.

다만 감소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고, 전염력이 높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4와 BA.5의 국내 발생이 확인돼 안착기 전환 결정에 부담이 되고 있다.

치료비 부담도 우려된다. 당초 정부 계획에 따르면 안착기 진입 시 정부가 전액 지원하던 치료비는 건강보험과 환자 본인 부담으로 전환된다.

박 반장은 "안착기 시점 논의하면서 주요하게 다루고 있는 부분이 병원 입원치료비"라며 "경증은 외래진료를 받아도 건강보험으로 본인 부담에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은데, 입원치료는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서 상당한 부담이 갈 수 있기 때문에 안착기에 가더라도 일정 시점 동안에는 좀 더 유지해줘야 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 부분을 재정의 형태든 아니면 건강보험에서 커버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좀 더 자세하게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6월 말까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등을 제외한 1700여개의 중증 병상을 단계적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생활치료센터는 이달 말까지 권역별 운영을 종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총 12개소, 3400여개 병상이 줄어든다.

박 반장은 경증 환자 치료와 관련 "고위험 그룹 중에서 면역저하자나 고련령인 분들은 경증이라도 본인 의사가 있으면 패스트트랙을 통해서 진찰을 받아 추가 입원이 필요한지 재택관리로 가능한지 판단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또 "경증이라 하더라도 외래 대면 진료를 통해서도 기준이 되면 팍스로비드를 처방할 수 있고 처방이 (가능한 대상이) 넓어졌기 때문에 충분히 커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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