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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상 서울교육감 후보 "36년 교직…현장은 전문가에게"

등록 2022.05.18 1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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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교사·교장·교육장 거쳐…현장 문제 잘 알아"
학습 진단 플랫폼, 공립형 방과후센터 구축
학교 폭력 근절 공약…"학교평화상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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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윤호상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18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5.1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윤호상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자신의 교직 이력을 내세우며 교육감의 자격으로 '현장 경험'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서울교육을 이끌어 갈 리더가 갖춰야 하는 첫 번째 요소는 현장경험"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평교사부터 교감, 교장, 서울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까지 지난 36년간 거친 이력을 잇따라 언급하면서 "현장교육 전문가 윤호상은 학생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교직원들은 왜 자존감과 긍지를 느끼지 못하는지, 학부모들이 왜 자녀교육에 힘들어하고 학교교육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지 잘 안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교육청 인사제도 개편과 기초학력 신장, 학교폭력 근절 등을 내세웠다.

윤 후보는 교육감에 당선되면 가장 먼저 교육청 인사제도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11개 교육지원청의 교육장을 현 임명직에서 시민이 공모제를 통해 뽑는 선출직으로 전환할 것이며, 교감·교장 임용 방식도 손 보겠다고 예고했다.

학생들의 기초학력 수준을 높이기 위해 별도의 학습진단 및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이른바 'TFS(Teach for Seoul)' 플랫폼 설치로 "진단평가를 실시해 학생들의 학습 이해능력을 정확히 측정할 것"이라며 "기본학력 지원 멘토-멘티제를 내실화하고, 수월성 교육이 요구되는 학생들에게는 맞춤형 교육이 제공되는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들이 진단평가를 전수 실시할 것인지를 묻자 "일괄적으로 강제하는 건 무리"라며 "희망하는 교육 수요자에 한해 자신의 학업 성취수준을 얼마든지 판단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학교폭력 문제는 '학교평화상 제도'로 해결하겠다고 제시했다. 자신이 학교장일 당시 이를 직접 시행해 봤다며 교내 평화 조성에 효과가 있다고도 밝혔다.

윤 후보는 "학교 구성원들이 스스로의 역할을 합의해서 만든 뒤 이를 학교 차원에서 격려하고 표창하는 것"이라며 "학교폭력에 대해 처벌하는 네거티브(negative·부정적) 방식이 아닌 학교가 자발적으로 평화를 위해 노력할 토대를 만들어주는 포지티브(positive·긍정적) 방식"이라고 부연했다.

이밖에도 ▲24시 응급 돌봄 시스템 마련 ▲공립형 방과후학습센터 구축 ▲해외 체험프로그램 활성화 ▲교직원 근무여건 개선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윤 후보는 "서울교육을 정확히 진단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이 배를 멀리 끌고 가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성장시키는 것, 미래를 같이 고민하고 이끄는 데 제가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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