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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도부 "국힘 새 움직임 광주시민에 진실되게 전달돼야"

등록 2022.05.18 12: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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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도부, 5·18 기념식 후 광주시당 선대위 참석

이준석 "점진적 노력…지역 문제에 당당하게 대처"

권성동 "민주당 '독점정치'가 광주·호남 발전 막아"

[광주=뉴시스] 김승민 기자 = 18일 광주 서구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광주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이준석 당대표가 주기환 후보에게 '필승 운동화'를 전달하고 있다. 2022.05.18. ks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김승민 기자 = 18일 광주 서구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광주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이준석 당대표가 주기환 후보에게 '필승 운동화'를 전달하고 있다. 2022.05.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광주=뉴시스] 정성원 김승민 기자 = 5·18 42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18일 광주와 호남 지역 6·1 지방선거 지원에 팔을 걷고 나섰다. 이준석 대표는 "오늘 우리의 새 움직임이 광주 시민들에게 진실되게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5·18 기념식 참석 이후 광주 서구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광주시당 선거대책회의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회의에서 "광주에 대한 노력은 2년여에 걸쳐 점진적으로 꾸준하게 계속됐다"며 "김종인 전 위원장이 소위 무릎 사과를 한 이후부터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한 자세는 항상 겸손하고 전향적으로 취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노력을 이어 지도부 출범 이후 광주에서 과거 문제에 국한하지 않도록 지역 미래산업, 일자리 문제로 경쟁했다"며 "대선 때 복합쇼핑몰 공약이나 공항 이전, 무등산 포대 이전 문제 등 지역 이슈를 말하면서 당당하게 미래에 지역에서 역할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절대 우리의 노력이 후퇴해선 안 된다. 항상 앞으로 나아가고, 이를 되돌리려는 사람이 있다면 광주뿐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를 비롯해 구청장, 지방의원 후보자들에게 일일이 '필승 운동화'를 전달했다.

이 대표는 "훌륭한 후보를 공천했다. 주기환 후보는 지역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는 분"이라며 "세 분의 구청장, 지방의원 후보들도 용기 있는 도전으로 당에 활력을 불어놓고 젊고 활기찬 분들이기 때문에 지난 지방선거 호남 전패를 딛고 괄목할 새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주기환 후보는 "새로운 정부,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 모두 주창하고 지향하는 바가 바로 국민 통합"이라며 "5·18 기념식 자리에서 국민통합의 서막이 드디어 열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마음 그대로 14명 후보들이 중앙당의 열렬한 지원을 받고 있다"며 "모든 국민의 시선은 광주에 향해 있다. 열심히 뛰어 광주 정치 지형을 먼저 바꾸고 중앙당, 중앙정부와 손잡고 경제적 도약을 이루는 새로운 광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5·18의 본질은 자유민주주의다. 광주만의 것이 아니고 특정 정당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며 "5·18의 본질인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더 함양하고 널리 퍼뜨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권 원내대표는 "광주와 호남은 민주당 텃밭이다. 30년간 줄기차게 민주당만 지지했다. 이런 독점정치가 광주와 호남의 정치·경제적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그 흔한 복합쇼핑몰 하나 들어오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이번에 국민의힘으로 바꿔 광주를 발전시켜야 앞으로 광주에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방선거 공동선대위원장인 김기현 의원도 "5월 정신은 특정 정치세력이나 정당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며 "국민의 뜻을 잘 받들어 자유·민주·인권·평화의 가치 더 높여나가는 건 말할 것도 없고, 먹고 사는 문제, 일자리 문제, 경제 문제가 광주에서 더 이상 홀대받는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획기적인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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