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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살아있는 미호강 프로젝트 '본궤도'…충북도·시군 협업 강화

등록 2022.05.18 12: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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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태스크포스(TF) 운영, 2023년 6월 연구용역 결과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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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 미호천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도가 미호천 수질을 개선하고 주변에 친수여가 공간을 조성하는 미호강 프로젝트 추진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18일 도에 따르면 오는 20일 충북도청 영상회의실에서 환경산림국장, 도청 관련 부서, 유관기관,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스크포스(TF) 3차 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는 미호천이 통과하는 5개 시·군인 청주시와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 등의 관련 부서가 도와 함께 미호천을 살리기 위한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와 시·군은 앞으로 다양한 정보 교류로 수요자 중심의 실현 가능한 사업과 인접 시·군 간 공동 사업 등을 발굴할 계획이다.

물 확보 분야와 밀접한 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는 '미호강 프로젝트'의 초기 위험과 저해 요인 등을 사전 분석할 예정이다.

미호천과 인접한 5개 시·군에는 자체적으로 TF가 가동된다. 이를 중심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수질 복원, 물 확보, 친수여가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게 된다.

발굴한 사업은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 충북연구원이 참여한 컨소시엄에 전달해 정책적, 경제적, 재무적 타당성 등을 종합 검토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미호천은 금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최대 지류 하천이며 수질기여율 69%, 수량기여율이 54%에 달하는 중요 하천"이라며 "미호천 본연의 기능을 되살려 자연과 도민이 상생하고, 문화·생태환경이 숨쉬는 주민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물이 살아있는 미호강' 프로젝트는 도가 지난해 9월 공개한 밑그림을 토대로 연구용역이 이뤄지고 있다.

밑그림을 보면 사업은 수질 복원, 물 확보, 친수여가공간 조성 3개 분야로 나눴다. 이 중 수질 1급수 복원이 가장 큰 목표다.

미호강 단위 유역을 수질개선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할 계획이다.

물 확보는 하천 환경 유지를 위해 추진한다. 무심천으로 공급되는 대청댐 용수를 하루 8만t에서 20만t으로 확대한다.

미호강 주변에 친수여가 공간을 조성한다. 정북성 토성과 연계한 역사문화 테마공원, 까치네 원평랜드, 생활체육공원, 건강증진 탐방길 등이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32년까지다. 총 6525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용역을 통해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판단할 계획이다. 새로운 사업도 발굴해 프로젝트에 포함할 방침이다.

용역 결과는 2023년 6월 나올 예정이다. 주민 의견 수렴과 중앙부처 건의 등을 거쳐 첫 삽을 뜬다는 구상이다.

도는 국가 하천인 '미호천'을 '강'으로 변경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3월 환경부에 미호강 변경을 신청했다.

특별한 이견이 없으면 환경부 주관인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돼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미호천은 음성군 삼성면에서 발원해 진천군, 증평군, 청주시를 지나 세종시로 흐른다. 금강지류 중 가장 큰 하천이다. 유역 면적은 충북 전체 면적의 25%를 차지한다.

미호천 유역에는 충북 전체 인구의 66%가 거주한다. 지역 내 총생산(GRDP)은 도내 75%에 해당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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