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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대졸 신입 연봉 2881만원…대기업 절반

등록 2022.05.19 02:20:00수정 2022.05.19 10: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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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올해 중소기업 대졸 신입 연봉이 대기업의 절반 수준으로 파악됐다.

취업플랫폼 사람인은 중소기업 기업 898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신입사원 연봉 현황을 조사, 18일 그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대상 기업의 4년제 대졸 신입사원의 연봉은 세전 기본급 기준 평균 288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우리나라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CEO스코어데일리 기준) 중 사람인 연봉정보 서비스에 데이터가 확보된 94개사의 4년제 대졸 사원 평균 연봉 5356만원보다 2475만원이 낮은 것으로, 대기업의 절반 수준(54%)에 그쳤다.

또 올해 사람인이 조사한 구직자들의 희망 연봉 3279만원보다는 398만원 낮은 것이다.

2~3년제 전문대졸 연봉은 평균 2749만원이었으며, 고졸 신입사원은 평균 2634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한 평균 연봉 변화는 '인상했다'는 기업이 52.1%로 절반 이상이었다. 47.1%는 '변화가 없다'고 답했으며, 0.8%는 '삭감했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이 연봉을 인상한 이유는 '물가 상승분 반영'이 54.5%로 1위였다. 그 뒤로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32.5%, '구직자들의 연봉 눈높이가 높아져서' 26.7%, '경쟁사들이 연봉을 올리고 있어서' 13.7%, 'IT 업계 등을 중심으로 연봉 인상이 이어져서' 11.1% 등이 이어졌다.

지난해 대비 신입 연봉 인상분은 4년제 대졸 기준 평균 160만원으로 조사됐다. 2~3년제 전문대졸은 145만원이었으며, 고졸은 129만원이었다.

아울러 응답 기업의 49.9%가 직무에 따른 신입 사원 연봉에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신입사원 연봉에 차이를 두는 이유는 '직무마다 요구되는 학력, 전문성 등이 달라서'가 73.4%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밖에 '특정 직무의 시장 연봉 테이블이 달라서' 18.5%, '직무별 급여 체계가 달라서' 18.3%, '회사의 직무별 연봉 테이블이 달라서' 16.1%, '특정 직무의 인재를 채용하기 어려워서' 14.1% 등의 답변이 있었다.

다른 직무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 직무는 'IT 개발'이 23.4%로 가장 많았으며 '연구개발' 22.1%, '영업/영업관리' 20.8%, '제조/생산/생산관리' 13.6%, '엔지니어링' 12.3%, '기획/전략' 11.4% 등의 순이었다. 이들 직무는 일반 직무 대비 평균 194만원 더 많은 연봉이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 관계자는 "IT업계의 연봉 인상 릴레이와 물가 상승률 고공행진으로 신입 구직자들의 희망 연봉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여전히 중소기업 연봉은 구직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만족시키기에 부족한 한편, 대기업과의 격차도 크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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