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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류허, 中 인터넷기업에 규제 완화 지원 표명..."해외상장 용인"

등록 2022.05.18 15: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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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류허(劉鶴) 부총리는 인터넷 빅테크에 대한 규제와 압력을 완화하고 지원할 방침을 표명했다고 신랑재경(新浪財經)과 재신망(財新網) 등이 1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류허 부총리는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가 전날 주관한 디지털 경제 발전 주제의 회의에 참석해 인터넷 기업의 발전과 상장을 돕겠다고 밝혀 2020년 후반에 시작한 빅테크에 대한 압박을 풀겠다는 의향을 내보였다.

류허 부총리는 "플랫폼 경제, 민간기업의 건전한 발전, 디지털 기업의 국내외 자본시장에 상장을 지지한다"고 언명했다.

그는 중국 정부와 시장 관계를 적절히 관리하겠다며 "중요한 핵심기술을 획득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잘 대처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회의에는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百度)의 리옌훙(李彦宏) 창업주, 보안회사 360 안전과기(三六零安全科技) 저우훙이(周鴻褘)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진핑(習近平) 지도부는 4월 하순에 소집한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플랫폼 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할 방침을 확인했다.

류허 부총리가 인터넷 기업의 해외상장을 용인하겠다고 밝힌 것은 정책 전환의 구체적인 진전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당국은 2020년 11월 최대 전자상거래사 알리바바의 금융자회사 앤트그룹(螞蟻集團)의 상장을 돌연 취소시키면서 영향력이 커진 빅테크에 대한 통제에 나섰다.

알리바바에는 독점금지법 위반을 들어 3조원 넘는 사상 최대의 벌금을 물렸다. 인터넷 규제를 겨냥한 입법도 잇따랐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 등 역풍이 중국 경제에 불면서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이에 시진핑 지도부는 경제회복을 위해 인터넷 기업의 활성화에 나섰으며 앞으로 관련 조치를 연달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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