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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원형 감독 "후반 4점차 정도는 이겨내야 했는데"

등록 2022.05.18 18: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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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날 두산전 8-1 리드 못 지치고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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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2회말 끝에 9대9 무승부를 거둔 SSG 선수들이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2022.05.1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더욱 아쉬운 쪽은 단연 SSG 랜더스였다.

7점차 우위를 지키지 못했으니 충분히 그럴 만도 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전날 상황에 대해 "경기 후반 4점차 정도면 이겨내야 했다. 전체적으로 팀에 큰 영향을 미칠텐데 어제는 결과가 안 좋았다"고 곱씹었다.

SSG는 전날 두산 선발 이영하를 공략해 8-1까지 치고 나갔다. 하지만 조금씩 추격을 허용하더니 8회말 4실점으로 9-9 동점을 허용했다. 연장 12회까지 진행된 경기는 스코어 변화 없이 막을 내렸다.

25승2무12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SSG의 고민이 고스란히 드러난 한 판이었다. SSG는 5월 들어 불펜진의 난조에 애를 먹고 있다. 두산전 바로 앞 경기였던 지난 15일 NC다이노스전에서도 7회까지 5-1로 앞서다가 8회 3실점, 9회 4실점 해 7-8로 역전패했다.

그래도 최민준의 3이닝 역투는 속 쓰린 무승부의 작은 위안이 됐다. 연장 10회말에 등판한 최민준은 3이닝 동안 두산 타선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민준이가 작년에 경험을 많이 했지만, 올해 실제 경기를 보고난 뒤에는 크게 좋아지진 않았다고 판단했다"는 김 감독은 "중요한 시점에 들어갈 선수가 조금 부족하다. 내가 민준이를 더 믿고 그 역할을 맡겨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마무리 김택형까지 이탈하면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5월만 지나면 잠수함 투수 박종훈과 우완 투수 문승원이라는 지원군이 가세한다.

지난해 6월 나란히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두 선수는 현재 막바지 재활에 한창이다.

검증된 선발 자원인 두 선수가 로테이션에 가담하면 자연스레 불펜의 무게감도 더해질 전망이다.

김 감독은 "종훈이는 큰 문제가 없다. 6월 초 1군으로 복귀할 것이다. 승원이는 종훈이보다 2~3주 가량 늦어질 것"이라면서 "불펜이 힘든데 종훈이와 승원이가 오면 지금보다는 여유가 생길 것 같다"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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