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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우리銀 횡령에 "내부통제 제도 개선하겠다"(종합)

등록 2022.05.18 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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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금감원장,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 개최
"우리銀 횡령, 금융사·회계법인·금감원 모두 책임"
"루나 사태, 금융감독자문위와 추가 논의할 것"
"3고 현상 직면…퍼펙트스톰 현실 우려"
"부동산 PF대출 투자손실 적시평가할 것"
"충당금 적립으로 손실흡수능력 높여야"
"가계부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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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우리은행 거액 횡령 사건과 관련해 "왜 횡령이 그간 발견되지 못했고, 왜 (자금이) 오랫동안 관리되지 못했는지 내부통제 중점으로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18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2년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정 원장은 우리은행 횡령과 관련해 금융회사, 회계법인, 금감원 모두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부통제를 운영하는 금융사뿐 아니라 그것을 외부감사 하는 회계법인, 그리고 이를 감독하는 금감원 모두 일정부분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며 "최근 검사 기간을 연장했고, 추가적인 횡령 사실도 확인해 수사당국과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회삿돈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이 약 50억원을 더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99% 손실로 논란이 되는 암호화폐 루나와 관련해서는 "전문가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루나 등 암호화폐 리스크 관련 대책을 논의하고 있냐는 취재진 질의에 "아직은 논의가 충분히 안 됐다"며 "앞으로 금융감독자문위 분과위원회를 통해 각계 전문가들과 추가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글로벌 코인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루나의 평균 가격은 이달 1일 기준 10만 원 선이었으나 최근 0.5원 수준으로 폭락한 상태다.

이날 정 원장은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 회의를 개최하고 금융상황 변화에 대해 논의했다.

정 원장은 "금융사들이 현재의 안정적 지표에만 의존하지 않고 잠재부실을 감안해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도록 하겠다"며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비은행권의 부동산 PF대출 등 대체투자 관련 자산의 투자손실도 적시 평가하겠다"며 "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하도록 손실흡수능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유동성 축소로 인한 디레버리지 상황을 감안해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며 "금리상승과 자산 가격 조정에 따른 취약차주의 채무상환 능력 저하 등 가계부채 부실 문제가 경제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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