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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특급도우미, 앞니 부러졌지만 활짝…"치아는 무사해"

등록 2022.05.18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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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토트넘과 4위 경쟁 중인 아스널 무너뜨려

칼럼 윌슨, 앞니 부러지고도 상대 자책골 유도한 골문 쇄도

[서울=뉴시스]뉴캐슬 유나이티드 칼럼 윌슨 (사진 = 칼럼 윌슨 SNS 캡처)

[서울=뉴시스]뉴캐슬 유나이티드 칼럼 윌슨 (사진 = 칼럼 윌슨 SNS 캡처)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토트넘의 특급 도우미가 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칼럼 윌슨이 경기 중 앞니가 부러지는 부상을 극복한 뒤, 활짝 웃었다.

토트넘과 치열한 4위 경쟁 중인 아스널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0-2로 완패했다.

이 패배로 아스널(승점 66)은 최종 38라운드를 남겨둔 가운데 4위 토트넘(승점 68)에 여전히 승점 2 차이로 뒤지게 됐다.

토트넘과 아스널의 골득실을 고려할 때, 토트넘의 4위 수성이 유력하다. 승점이 같을 경우, 골득실을 따지는데 토트넘은 +24골, 아스널은 +9골이다.

아스널이 최종 라운드에서 승리해도 토트넘이 비길 경우, 4위는 토트넘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토트넘으로 향한다는 의미다.

결과적으로 뉴캐슬이 토트넘의 특급 도우미가 된 셈이다. 그 중에서도 앞니가 부러지는 부상을 참고 승리에 일조한 공격수 칼럼 윌슨이 눈에 띈다.

윌슨은 이날 전반 26분 상대의 거친 플레이에 앞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치료 이후 계속 그라운드를 누비며 후반 10분 아스널의 자책골을 유도하는 적극적인 쇄도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교체될 때까지 쉼 없이 뛰며 아스널의 골문을 위협했다.

윌슨은 1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내 치아는 무사히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왔다"며 활짝 웃은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22일 자정 아스널은 에버턴, 토트넘은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최종 38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과 아스널의 운명을 가를 마지막 승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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