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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바이든, 21일 용산 집무실서 90분간 한미정상회담(종합)

등록 2022.05.18 17:56:33수정 2022.05.18 18: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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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21일 정상회담→공동회견→공식만찬

대통령실 "군사·경제동맹 이어 기술동맹 추가"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 (현지시간)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열린 아시안·태평양계 미국인 문화유산의 달 리셉션을 열고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발생한 캘리포니아 교회와 뉴욕 슈퍼 총격 사건을 언급하며 "증오를 어떻게 끝낼 것인가에 대해서만 얘기할 것이 아니라 증오를 발생시킨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에 관해서도 얘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2.05.18.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 (현지시간)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열린 아시안·태평양계 미국인 문화유산의 달 리셉션을 열고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발생한 캘리포니아 교회와 뉴욕 슈퍼 총격 사건을 언급하며 "증오를 어떻게 끝낼 것인가에 대해서만 얘기할 것이 아니라 증오를 발생시킨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에 관해서도 얘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2.05.18.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후 약 90분간 한미정상회담을 진행한다고 대통령실이 18일 밝혔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미 정상회담은 용산 대통령실 5층 집무실에서 개최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하는 첫 공식 외빈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한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선언을 발표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대통령실 국민소통관 브리핑룸에서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공식방문 형식이며, 역대 대통령 중 취임 후 최단기간인 11일 만에 이뤄지는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도 인도 태평양 첫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했다는데 상징성이 있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오후 늦게 방한하는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동작동 현충원을 거쳐 용산 대통령실 정상회담 및 공동기자회견을 가진 뒤 공식만찬을 진행한다고 김 차장은 말했다.

김 차장은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한미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간 이어진 군사동맹, 한미FTA(자유무역협정)를 통한 경제동맹에 이어 이번에는 한미기술동맹이 추가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 차장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윤 대통령 당선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때부터 접촉하며 정상회담을 준비해 왔다고 한다.

이미 공동 선언과 합의 내용은 대부분 완성 단계라는 게 김 차장의 설명이다.

김 차장은 "동아시아와 글로벌 평화를 강화하기 위한 한미동맹을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는 게 이번 한미동맹의 비전"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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