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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이춘희 KTX조치원 정차… 입장차 명확 '대립각'

등록 2022.05.18 19: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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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8일 세종시출입기자단 주최 토론회 중 '설전'
최민호 "조치원에도 KTX 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춘희 "KTX 빨라질 수 없고, 오송에서 타도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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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최민호 국민의힘,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가 토론에 앞서 준비하고 있다. 2022.05.18.(사진=세종시출입기자단)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KTX 조치원역 정차를 두고 최민호 국민의힘,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가 상반된 입장 속에 대립각을 보였다.

18일 세종시출입기자단 주최로 한국영상대학교 스튜디오에서 열린 ‘시장 후보 토론회’ 중, 최 후보는 ‘정차’를 이 후보는 ‘불필요’를 각각 주장했다.

시작은 이 후보가 전날(17일) 열린 TJB 토론회에서 “KTX 관련 코레일 자료를 받았다는데, ‘조치원역 정차’ 가능성을 확인해봤냐”는 질문부터다.

최 후보는 “수원역 KTX 공사 사업과 연구용역이 진행 중인데, 조치원역 정차 여부는 정해진 바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확인하니, 수원역 KTX 승차를 위한 인입선로가 없어 공사 중이고 오는 2024년에 끝나며 (KTX를)수원역에서 탈 수 있다”라며 “그러면 굳이 조치원역을 거쳐, 대전 KTX역으로 갈 이유가 없고 결국 조치원역에 설 수 없다는 뜻으로 여전히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말하고 있다”고 따져 물었다.

최 후보도 자신의 주도권 토론에서 물러나지 않고 반박했다. “임기 8년 동안 (KTX를 조치원역에)정차 시켜야겠다는 노력과 생각은 했냐”라며 “노력이 있어서 KTX가 조치원역에 정차했다면, 수원역 선로 개선 문제는 없을 것이다”고 반박했다.

그는 “열차운행과 철도 공사는 다른 문제다. 지금이라도 같이 노력해서 조치원에도 KTX가 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승객들은)빠른 이동을 위해 KTX를 타는 믿음이 있다”라며 “조치원역에 새마을·무궁화 열차가 정차하기 때문에 KTX가 결코 빨리 갈 수 없다”고 다시 반박했다.

이 후보 답변이 있자, 최 후보는 목소리 톤을 높이며 재차 “그게 시민을 대변하는 시장이 할 말이냐”고 나무라며 “1~2분 지체는 사실이지만, 조치원 시민도 KTX를 타고 서울뿐 아닌 다른 곳도 갈 수 있어야 한다”며 현직 시장 책임론으로 응수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조치원 거주 시민 입장에서 따져보자며 “오송 KTX역에서 서울과 부산에 간다면 서울까지는 50분이면 가는데, 굳이 조치원 KTX는 수원을 오간다”며 현실성 없는 공약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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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역.

최 후보는 “스마트 산단이 들어서면 그분들이 출퇴근할 때 얼마나 편리하겠냐”며 묻자 이 후보는 “(KTX조치원역이)들어서도 그렇게 편리하지 않다”고 맞받아쳤다.

이에 최 후보는 다시 “그것이 시장이 할 말이냐. 어떻게 (문제를)해결하고 발전할지를 말해야지”라고 하자 이 후보는 “경부선에 새마을, 무궁화호가 지나는데 추월도 할 수 없고 결국 KTX는 빨라질 수 없고 실제로 오송에서 타도 문제없다”고 쏘아붙였다.

이후 토론은 내용보다는 상대방의 토론 방식을 두고 난타전이 이어졌다.

답변이 있자 최 후보는 “KTX는 조치원에 정차한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며 짧게 답하자 이 후보는 “수원 (선로)공사는 KTX가 고속으로 달리기 위해 인입선로가 필요해 공사 중이며 내가 경부고속도로 기획단장을 한 사람이다”고 말했다.

경부고속도로 기획단장을 한 사람이라는 이 후보 발언에 최 후보가 “20년 전 일이며 세종시가 노력한 바가 없다”고 말하자 이 후보는 “혼자 자기 주장만하고 무슨 토론이냐”며 따졌다.

한편 두 후보는 금강 세종보, 상가 공실, 행정수도 세종 완성 문제 등 관련 이날 90분간 열띤 토론을 이어 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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