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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산업부 블랙리스트' 핵심 피의자 4명 조사 마쳐…백운규만 남아

등록 2022.05.18 19:36:41수정 2022.05.18 19: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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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까지 이인호 전 산업부 제1차관, 손모 전 혁신행정담당관, 박모 전 에너지산업정책관 소환해 피의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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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을 제외한 나머지 핵심 피의자 4명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기업·노동범죄전담부(부장검사 최형원)는 이달 중순까지 이인호 전 산업부 제1차관, 손모 전 혁신행정담당관, 박모 전 에너지산업정책관을 소환해 피의자 조사를 마쳤다.

다른 핵심 피의자인 김 모 전 운영지원과장은 지난 16일에 3번째 피의자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검찰은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도 가까운 시일 내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이 2019년 1월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 이인호 전 차관 등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하면서 "산업부 박모 국장이 아직 임기를 끝마치지 않은 발전소 4곳 사장 등에게 사퇴를 종용해 일괄 사표를 내게했다"는 '블랙리스트'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지난 3월25일 산업부 및 산하 공공기관 8곳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4월부터는 산업부 전·현직 관계자 등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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