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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日, 역사 교훈 배워 신중히 행동하라"…미일 협력 경계

등록 2022.05.18 2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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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中왕이 외교부장· 日하야시 외무상 화상회담
북한 정세 의견 교환…하야시 "북 비핵화 위해 국제사회 공동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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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AP/뉴시스]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2022.05.09.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중국은 미국과 일본의 대중 견제 행보에 대해 일본이 역사의 교훈을 배워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18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화상 회담을 하면서 '중국과 관련한 일본과 미국의 부정적 움직임'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왕 부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일에 맞춰 다음주 일본에서 열리는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연합체) 정상회의를 거론하며 "미국 지도자의 방문 전부터 중국에 대한 미일 공동 노력이 만연해 우려하고 경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과 미국의 양자 협력이 진영 대결을 유발하고 중국의 주권, 안보, 발전 이익을 훼손해선 안된다"며 "일본이 역사의 교훈을 배워 지역 평화와 안정을 중점에 두고 신중히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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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왕이 중국 외교부장 (사진: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일본 외무성은 하야시 외무상이 왕 부장에게 중일 관계의 어려움을 언급하면서 양국이 대화를 지속하며 협력이 필요한 분야에서 적절한 방식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두 장관은 최근 북한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북한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가 공동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납북자 문제 조기 해결을 위한 협력을 계속하자고도 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선 러시아의 침공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중국이 국제평화와 안보에 책임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남·동중국해, 홍콩, 신장 위구르자치구, 대만 해협 등의 정세에 우려를 표명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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