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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가핵안보청장 "北 등 새로운 위협 살펴야…핵 계속 확장"

등록 2022.05.18 23: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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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파트너에 '비확산 체제 작동' 확신 줘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해상 일대서 동해상으로 SLBM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 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을 탐지했다고 밝힌 7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뉴스를 보고 있다. 2022.05.0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해상 일대서 동해상으로 SLBM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 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을 탐지했다고 밝힌 7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뉴스를 보고 있다. 2022.05.07. [email protected]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국가 핵안보 담당 수장이 북한의 활동을 향후 지켜봐야 할 새로이 부상하는 위협으로 규정했다.

질 흐루비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가핵안보청장은 18일(현지시간) 상원 세출위 소위 청문회에서 비확산 프로그램 전망에 관한 질문에 "우리에게는 몇 가지 큰 도전이 있다"라며 러시아, 중국과 함께 북한, 이란을 거론했다.

그는 먼저 "우리는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생각해내야 한다"라며 "우리 동맹·파트너에 비확산 체제가 여전히 작동한다는 점에 확신을 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특히 북한의 행동, (그리고) 이란의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 비복귀 가능성, 또 다른 세계에서의 행동들에 비춰 새로이 부상하는(emerging) 위협을 살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맥락에서 "우리는 핵확산 위협이 없다는 점을 확실히 하기 위해 세계 전역에서 핵에너지에 더욱 초점을 맞추는 프로그램 등 몇 가지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 증언에서는 중국·러시아와의 전략적 경쟁과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영향, 그리고 "북한과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관한 위험" 대처를 거론하기도 했다.

흐루비 청장은 아울러 "러시아, 중국, 그리고 북한은 계속 핵 보유고를 확장하고 다양화한다"라고도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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