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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박씨 정랑공파 유물 1809점, 예천박물관 기탁

등록 2022.05.19 06: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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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전기 금속활자본 등 문화재급 유뮬 포함

함양 박씨 정랑공파 후손인 박재묵 충남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가 예천박물관에 기탁한 고서 '고금운회거요' (사진=예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함양 박씨 정랑공파 후손인 박재묵 충남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가 예천박물관에 기탁한 고서 '고금운회거요' (사진=예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함양 박씨 정랑공파 후손인 박재묵 충남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가 문화재급 가치를 지닌 독서록(讀書錄) 등 고서 1809점을 경북 예천박물관에 기탁했다.

19일 예천군에 따르면 기탁된 유물은 박 명예교수가 오랫동안 집안에서 소장하던 것이다.

예천박물관에서 지역 유물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연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탁했다.

기탁 유물 중에는 조선시대 임금의 하사품임을 상징하는 도장인 '선사지기(宣賜之記)'가 찍힌 조선전기 금속활자본(을해자) '독서록'을 비롯해 '증간교정왕장원집주분류동파선생시', 선조연간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운서인 '고금운회거요' 등 문화재급 자료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군 관계자는 "집안에서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던 유물을 고향인 예천군에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료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박물관은 기탁된 고서 정리가 끝나면 3000여 점의 고문서를 추가 기탁 받을 예정이다.

이 중 귀중본 유물을 선별해 문화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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