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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개방에 청남대 긴장 모드…상생 전략 고심

등록 2022.05.19 07:18:33수정 2022.05.19 09: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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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홍보 부스·관광 패키지 등 이슈화 발판 공존 모색
호재 목소리도…차별화된 경관·임정기념관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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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청남대 본관 전경. (사진=청남대 제공) 2022.05.19.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대통령 별장으로 사용됐던 충북의 관광지 '청남대'가 청와대 개방이란 변수로 긴장하고 있다.

비슷한 성격을 가진 공간이 공개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청남대는 이번 이슈화를 발판으로 공존 모색에 고심하고 있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남대는 최근 청와대 개방 후 상호 연계하는 상생 방안을 찾는 중이다.

74년 만에 개방된 청와대에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상대적으로 청남대에 관심이 적어질 수도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다.

청와대와 청남대는 대통령이 비밀스럽게 이용했던 공간이라는 점에서 다소 비슷한 성격을 띤다. 청와대 개방으로 청남대가 가졌던 희소성이 위축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청남대는 청와대 개방 전부터 연계 활성화를 위해 청와대 측에 지속 문을 두드려 왔었다. 현재 청와대 내 홍보 부스·영상물 설치, 청와대·청남대 관광 패키지 마련 등 방안이 논의되는 중이다.

상생의 첫 방안으로는 청와대 내 '청남대 홍보 부스' 설치를 예로 들었다. 홍보 부스와 영상로 청남대에서 이뤄지는 각종 행사를 청와대 방문객이 알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공동 기념품 개발, 스탬프 투어, 요금 연계 할인 등도 제안되고 있다.

청와대 무료 개방 시기인 10~22일 청남대는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를 무료로 선보이고 있다. 청와대 이슈화에 힘입어 대통령 관련 시설을 알리는 등 상생하려는 모습의 일환이다.

일각에서는 청와대 개방이 청남대에 호재로 작용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청남대는 청와대에서는 볼 수 없는 대청호 경관과 탐방로가 청남대만의 경쟁력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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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지난 4월 11일 설치된 청남대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전경. (사진=청남대 제공) 2022.05.19. photo@newsis.com



지난 4월11일 청남대 내 개관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도 차별화된 볼거리로 주목되고 있다.

임시정부 기념관은 청남대 내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장에 부지 면적 4998㎡, 연면적 2393㎡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만들어 졌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수반의 정신과 얼을 되새기고 나라사랑 정신을 키울 수 있는 역사교육의 장을 마련하고자 함이다.

임시정부 행정수반 역사기록화, 대한민국임시헌장, 윤봉길선언서 등 주요 전시물을 비롯해 충칭 임시정부 청사 포토존 및 디오라마, 광복군 태극기 서명하기 등 체험물도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청남대 관계자는 "섣부른 판단을 할 수는 없지만 청와대 개방이 이슈화되면서 청남대 또한 관심을 받고 있다. 청남대는 대청호를 끼고 있어 경관이 수려하고 꽃 축제, 야외 행사 등이 열리는 충북 대표 관광지"라며 "현 정부에 두 공간을 연계한 관광지 육성이 건의된 만큼 청와대 운영 기관과 협의해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남쪽의 청와대'라 불리는 청남대는 198대통령 별장으로 이용되다 지난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충북도로 소유권을 넘겼다.

182만5000여㎡ 부지 내 대통령 기념관, 골프장, 하늘정원, 탐방로, 잔디광장 등이 조성돼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개방 이래 올해 초까지 1300만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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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지난 4월 11일 설치된 청남대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내부 전경. (사진=청남대 제공) 2022.05.19. photo@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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