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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우크라에 2억 달러 규모 식량 추가 지원"

등록 2022.05.19 10:00:58수정 2022.05.19 11: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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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블링컨 국무장관 유엔 식량안보 각료회의 참석
"대러 제재 식량 불안 원인 아냐…러 침공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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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AP/뉴시스]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예멘 외무장관과 회담 중 발언하고 있다. 2022.05.19.

[서울=뉴시스] 권성근 김예진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2억1500만 달러(약 2737억) 규모의 추가 식량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다른 국가들도 세계 식량 위기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CNN에 따르면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유엔 식량안보 각료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위기 상황임을 고려해 우크라이나에 2억1500만 달러 규모의 식량을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원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미 의회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식량 안보를 위한 5억5000만 달러 예산안을 곧 승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전통적으로 비료 세계 최대 생산국인 러시아로부터 비료를 공급받았지만 전쟁 발발 이후 거래가 끊겼다.

농민들이 농작물을 생산할 때 필수적인 비료의 가격은 질소 기반 비료의 주요 성분인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유럽의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상승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비료와 곡물을 생산하는 국가들도 신속히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식량계획(WFP), 식량농업기구(FAO), 유니세프(UNICEF) 등 주요 기구의 사업비가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들이 계속해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 미국과 동맹국들이 러시아에 가한 제재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식량 위기를 가중시켰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는 미국 등 여러 국가들이 러시아에 부과한 제재가 위기를 악화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우리가 러시아에 제재를 가한 것은 전쟁을 최대한 빨리 끝내려는 의도가 있으며 비료와 농산물은 제재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상황을 극적으로 악화시켰다. 식량 불안을 겪는 사람을 4000만 명이나 더 늘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식량 불안 문제를 해결하고 전 세계의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취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치들을 위해 모였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방해로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밀과 옥수수 수출이 중단되자 조 바이든 행정부는 유럽과 긴밀히 협력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는 주로 아프리카와 중동지역 국가들에 곡물을 수출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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