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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에서 차세대 레이저 무기 사용

등록 2022.05.19 09:59:12수정 2022.05.19 11: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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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가 우세 보이는 드론 파괴

전쟁 장기화로 미사일 소모 지나치다는 지적 제기돼

[AP/뉴시스]막사 테크놀로지가 18일 제공한 위성사진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체르니히우의 고층 아파트들이 보이고 있다. 러시아가 극초음속 미사일을 이용해 미사일과 항공기 탄약을 보관하는 우크라이나 이바노-프랑키우스크 지역의 대규모 지하 창고를 파괴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19일 밝혔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2022.3.19

[AP/뉴시스]막사 테크놀로지가 18일 제공한 위성사진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체르니히우의 고층 아파트들이 보이고 있다. 러시아가 극초음속 미사일을 이용해 미사일과 항공기 탄약을 보관하는 우크라이나 이바노-프랑키우스크 지역의 대규모 지하 창고를 파괴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19일 밝혔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2022.3.19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이동식 레이저 시스템을 포함한 차세대 레이저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유리 보리소프 러시아 부총리(군수산업 담당)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고 예루살렘 포스트가 보도했다.

보리소프 부총리는 '페레스베트'라고 이름붙여진 이 차세대 레이저 무기는 5㎞ 떨어진 곳에 있는 무인기(드론)를 5초 만에 파괴할 수 있고 지구 상공 1500㎞까지 배치돼 있는 위성들을 시야에 가릴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3개월이 다 돼 가는 등 장기화하는 가운데 러시아군의 미사일 소모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드론전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우세를 보이고 있는데, 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형 무기를 투입한 배경에는 이러한 곤경을 타개하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18년 페레스베트 개발을 처음 발표했었지만, 이 레이저 무기가 정확히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푸틴은 당시 구체적 내용을 거의 밝히지 않았으며 레이저의 세부 사항은 비밀에 가려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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