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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은 "우크라전·中봉쇄에 세계 공급망 혼란 4월 악화"

등록 2022.05.19 10:48:12수정 2022.05.19 11: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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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올 3월 완화되던 공급망 지수 악화

[마리우폴=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산하 마리우폴에 아조우스탈 제철소가 보인다. 2022.05.18.

[마리우폴=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산하 마리우폴에 아조우스탈 제철소가 보인다. 2022.05.18.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세계 공급망 혼란이 다시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분석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뉴욕 연은이 이날 발표한 글로벌 공급망 압력 지수가 3월 2.8에서 4월에 3.29로 상승해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압력이 지난달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유로지역·미국·영국·한국·일본·대만 등 주요 경제국의 글로벌 운송 비용, 운송 시간 및 기타 요인을 추적하는 이 지수는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지만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 사이 완화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4월 중국-유로 지역 제품 운송 시간이 길어지고 항공운임이 상승하면서 다시 악화됐다.

이에 대해 뉴욕 연은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국의 엄격한 코로나19 관련 봉쇄 조치로 인해 중국과 유로 지역의 배송 시간과 운송 비용에 추가적인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뉴욕 연은은 이 같은 영향이 지속되며 전세계 공급망 압력이 더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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