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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기사 '부부동반' 14%…매년 증가세"

등록 2022.05.19 10: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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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CJ대한통운은 남편과 아내가 함께 일하는 부부 택배기사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부부 택배기사 최숙자씨(왼쪽) 오봉택씨.(사진=CJ대한통운 제공) 2022.5.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택배 수요가 증가하고 처우도 좋아지면서 부부가 함께 택배기사로 나서는 경우도 꾸준히 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부부의 날'(5월21일)을 맞아 자사 택배기사의 가족관계를 조사한 결과 1390쌍(2780명)의 부부가 함께 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전체 택배기사 2만여명 중 14%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남편과 아내가 함께 일하는 부부 택배기사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18년(1800명)에 비해 54.4% 증가했으며 지난해(2692명)보다 3.3% 늘었다.

코로나19 이후 이커머스 수요 증가로 택배기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해당 직업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택배기사에 대한 처우가 크게 좋아지면서 이 같은 부부 택배기사가 증가하는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비대면 배송이 정착되면서 상자당 배송시간은 줄고 수입이 높아졌다. 또 물량이 증가한 데 비해 같은 집에 2∼3개씩 배송하는 중복배송이 많아지고 배송 밀집도가 높아지면서 여성들의 진입장벽도 낮아졌다.

통상 부부 택배기사의 경우 처음에는 택배트럭에 같이 동승해 배송을 돕는 형태로 시작하지만 이후 담당구역의 물량이 점차 늘어나면 구역을 분할해 각자 배송을 통해 합계수입을 늘리는 것이 보통이다.

최근 자동화시설 및 분류지원인력 도입으로 택배 작업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것도 부부 택배기사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부부 택배기사는 물론 자녀, 친인척이 함께 일하는 '가족 택배기사'도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택배기사가 '가족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일자리'로 떠오르면서 자녀, 형제자매, 친척 등 가족과 함께 일하고 있는 택배기사도 4098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업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근무환경이 좋아지면서 부부 택배기사를 포함한 가족 택배기사가 계속해서 느는 추세"라며 "처우와 복지혜택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려 최고의 택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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