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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정호영 철회 보고 한덕수 표결 날짜 잡아야"

등록 2022.05.19 10:18:39수정 2022.05.19 11: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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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尹대통령에 공 넘기고 여론 참작해 판단"
"尹 컨벤션 효과 크지 않아…인물론 먹혀"
"서울 민심 냉랭…인천, 이재명 효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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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와 관련, "개인적인 생각은 우리 의원총회 결의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그 요구에 대한 청와대(대통령실)의 반응을 본 연후에 표결 일시를 결정해도 되는 게 아닌가"라고 제안했다.

대표적 전략통인 우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꼭 내일 (표결)해야 되느냐. 저는 좀 한 번 더 윤석열 대통령에게 공을 던져놓고 반응을 본 연후에, 국민들의 여론을 참작해서 인준 여부를 판단하는 게 맞지 않을까"라고 했다.

여론이 한덕수 총리 인준에 부정적이지 않으니 6·1 지방선거 민심을 의식해 인준해줘야 한다는 측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 윤 대통령에게 정국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부결이 필요하다는 측의 주장을 절충한 출구전략을 제시한 셈이다.

우 의원은 "어쨌든 윤 대통령 입장에서는 정호영 후보자까지 강행하는 것은 부담이 있지 않겠느냐"며 "또 민주당도 정권 초기인데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일방적으로 인준을 부결시키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으니 서로 이런 부담을 털어내는 협상이 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 대통령께서는 정호영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거나, 혹은 자진 사퇴시키고, 그렇게 되면 그거에 대한 답으로 민주당이 한덕수 총리 후보자를 인준하는 이런 형태로 진행하는 것이 정국을 더 악화시키지 않는 지혜가 아닐까"라고 말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검찰 간부 인사에 대해선 "가뜩이나 검찰공화국 우려가 계속 선거 전부터 있어왔던 차제에 너무 노골적으로 그렇게 자기 사단만 전면 배치하는 문제는 재검토하셔야 하는 게 아니냐"고 비판했다.

지방선거 판세에 대해선 "집권 초기에 연이은 인사 실패나 오만한 몇 가지의 태도, 용산 집무실 이전 등이 겹치면서 사실은 그 이전 정권에 비해서 컨벤션 효과를 크게 보고 계신 건 아닌 것 같다"며 "민주당 후보들의 인물론이 먹히고 있는 그런 가능성들이 보이고 있다"고 낙관론을 폈다.

우 의원은 서울 판세에 대해선 "여론조사 결과가 굉장히 이상하게, 지방선거 때는 훨씬 더 오차범위가 커지는 것 같다"면서도 "바닥에서 느끼는 민심은 아직은 민주당에 대해서 특히 서울은 아직은 조금 냉랭하다"고 관측했다.

이어 "인천 지역에서는 확실히 저는 (이재명 출마)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인천 지역에 국회의원 출마를 하기 때문에 관심도가 높아진 것 같다"며 "경기도는 김동연 후보 인물론이 상당히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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