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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리보세라닙 간암 연구자 임상 논문 발표

등록 2022.05.19 1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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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세라닙 1,2차 치료제로 단독 또는 병용 투여 임상 결과

“병용요법 확장성 재확인”

(사진=HLB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HLB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HLB는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의 진행성 간암에 대한 임상 리얼월드데이터가 지난 17일 국제 학술지 ‘프론티어스’(Frontiers in Pharmacology)를 통해 공개됐다고 19일 밝혔다.
 
리얼월드데이터는 다양한 자료원에서 수집되는 환자·건강상태·보건의료 전달체계와 관련된 각종 실사용 자료를 말한다.

리보세라닙을 간암 1,2,3차 치료제로 단독 또는 면역항암제, 화학색전술과 병용해 진행한 이번 임상은 다양한 징후의 17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리보세라닙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3년 여간 진행됐다.
 
그 결과, 전체 환자의 전체생존기간(OS)은 16개월, 무진행생존기간(PFS, 질병이 진행하지 않는 기간)은 7개월로 집계됐다.

OS의 경우 1차 치료제로 16개월, 2차 치료제로 17개월로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됐으며, PFS에서는 1차 치료제로 8.2개월, 2차 치료제는 7개월로 집계돼 1,2차 치료제로 중증도에 상관 없이 높은 생존기간을 보였다.

부작용은 관리 가능한 1,2등급 수준의 손발증후군, 구토, 피로감 등으로 나타났다.
 
HLB 관계자는 "이번 임상 결과 값은 기존 표준치료제인 소라페닙(상품명 넥사바) 대비 높게 나왔다"며 "HLB 리보세라닙과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을 병용 투여해 13개국에서 진행한 글로벌 간암 1차 임상 3상 결과 값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HLB는 최근 간암 임상 결과, 1차 유효성지표인 OS와 PFS를 모두 충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체 데이터는 9월 열리는 유럽암학회(ESMO)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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