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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된 도시에 '인간사냥'…'꼬꼬무'

등록 2022.05.19 1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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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영상 캡처 . 2022.05.19. (사진 = SBS 제공 )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42년 전 광주의 5월도 화창했다.

1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SBS TV예능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에서는 5·18 특집으로 '나를 잊지 말아요 - 오월이 오면' 편이 그려진다.

1980년 5월19일 화창한 봄날 "엄마 나 지금 친구 집인데 무서워서 혼자 못 가겠어요"라며 아침에 등교한 고등학교 1학년 아들 재학은 김길자 씨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이에 엄마는 곧장 아들을 데리러 나섰다. 나와 보니 총을 든 군인들이 가득한 거리에 묘한 긴장감이 감돈다. 아들을 만나자마자 서둘러 집에 돌아왔지만 불길한 예감은 계속됐다.

그날 이후, 모든 것이 멈췄다. 시외전화가 끊기고 기차와 버스는 전부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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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영상 캡처 . 2022.05.19. (사진 = SBS 제공 )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그렇게 고립된 도시에 '인간사냥'이 시작됐다. 군인들이 거리의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구타했다. 눈이 터지고 머리가 깨지고 피범벅이 된 시민들이 병원 곳곳에 넘쳐나기 시작했다.

도시가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돼 버린 와중에 아들 재학이가 사라졌다. 며칠 만에 걸려 온 아들의 전화에 어머니는 다시 충격에 빠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1980년 5월, 광주 시민들의 '그날'과 '오늘'을 있게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집중 조명한다. 우리나라 군인이 우리나라 국민에게 총칼을 겨눈 믿기 힘든 사건. 그날 광주에 직접 투입 됐던 공수부대원이 카메라 앞에 서 40년의 긴 침묵을 깬다.

한편 이날 장트리오 장현성·장성규·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는 그룸 '마마무' 휘인과 배우 송영규, 강훈이 함께하며 눈물을 보인다.

제잔진은 "볕 좋은 봄날, 모두의 가슴을 적신 1980년 오월 그날, '오늘'을 있게 한 '오월'을 지킨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j728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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