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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공식 선거운동 첫날 인천서 나란히 격돌(종합)

등록 2022.05.19 12:08:47수정 2022.05.19 12: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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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힘, 집권 여당 프리미엄 강조하며 이재명 출마 비판
이준석 "여당으로서 책임 다할 것…예산 반영·입법 추진"
권성동 "尹대통령, 유정복에 마음의 빚…시장되면 전폭 지원"
김기현 "이재명, 방타조끼 위해 도망…1년 뒤 또 선거"
민주, 이재명 앞세워 '유능 일꾼'·'尹정부 견제' 부각
이재명 "충분히 심판했으니 일할 사람 뽑아달라"
윤호중 "尹 취임 대한민국 경제 불안, 위기 온다"
박지현 "與, 李 '거짓' 소문…죄 없는데 왜 두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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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준석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이 19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인천 현장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배준영 인천광역시당위원장, 윤형선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이 상임선대위원장, 유 후보, 권성동 공동선대위원장,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2022.05.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지율 이창환 권지원 홍연우 기자 = 여야 지도부가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에 총집결했다. 국민의힘은 여당의 입법 추진과 예산 반영을 강조하며 집권당 프리미엄을 내세웠고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을 앞세워 윤석열 정부에 대한 견제 역할을 강조했다.

여야는 특히 이재명 위원장의 계양을 출마를 두고 맞붙었다. 국민의힘은 이 위원장을 향해 "전과자의 방탄용 출마"라고 공세 수위를 높였고 민주당은 "불체포특권 폐지에 동의했다"고 반박했다. 여야 모두 선거운동 첫날 전략적 요충지인 인천을 중심으로 수도권 승기를 잡겠다는 포석이 깔린 행보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19일 현직 시장인 박남춘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유정복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중앙선대위 현장회의를 열고 정부여당의 전폭 지원을 약속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예산이 필요한 것들은 바로 반영하고 법제화가 필요한 것들, 강화·옹진 규제 해제는 바로 입법으로 추진해 성과를 내겠다"며 "여러 현안이 올라와 있지만 GTX 노선 성공 추진을 제1과제로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언젠가 송도에서 KTX를 타고 부산도 가고 광주도 가고 강릉까지 3시간 이내로 연결되는 그런 시대가 우리 유정복 후보 당선과 함께 만들어질 것"이라며 "북인천 주민들도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 여의도 신논현까지 급행으로 40~50분 이내로 출퇴근하는 노선을 저희가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북인천 통행료 무료화 ▲영종-강화 다리 건설 ▲강화·옹진 규제 해제 등을 당 차원에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수도권 매립지 때문에 인천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생각하면 더 많은 지원 있어야 한다"며 "여러가지 교통 프로젝트나 아이디어들을 국민의힘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유정복 후보와 윤형선 인천 계양을 후보가 압승하도록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유정복 선배는 지난 대선 당시 경선에서부터 우리 윤석열 대통령 지지 선언하고 열심히 도왔다"며 "윤 대통령 후보 시절 집에 있는 아파트 지하 식당에서 저와 함께 셋이 식사하면서 의기투합했고 결국 대통령으로 만든 일등 공신"이라고 유 시장 후보를 추켜세웠다.

권 원내대표는 "그래서 대통이 유 후보에 대해 많은 마음의 빚을 느낀다"며 "유 후보가 시장이 되면 아마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위원장에 대한 견제 수위도 한껏 높였다.

권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는 무엇보다 인천의 자존심이 걸려있다"며 "인천이 도피처인가. 여기는 정주하는 곳이다. 그런데 누가 도피해 왔나. 이거 단죄해야 한다"며 이 위원장을 겨냥했다.

그는 "인천을 우습게 보면 안 된다"며 "왜 성남에 있다, 경기도에 있다 인천으로 오나. 인천 시민 자존심을 이번 계양 선거에서 보여줘야 한다"며 "우리 윤형선 후보는 25년 간 인천 계양을 지켰는데 모 후보는 온 지 25년이 아니고 25일"이라고 꼬집었다.

김기현 지방선거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이 위원장을 향해 "검사자격 사칭, 무고죄, 전과4범에 성남FC 거액 뇌물 수수의혹, 대장동 비리의혹, 법인카드 불법 사용, 온갖 불법 비리의 몸통으로 지칭되는 분이 인천에 와서 표를 달라고 한다"며 "그 사건에 수사가 진행되는데도 표를 달라고 하면 또 나중에 1년 뒤에 선거를 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기 방탄조끼를 위해 아무 연고도 없는 인천으로 도망왔는데 이런 역동적 도시 인천이 받아줄리 없다고 확한다"며 "정쟁을 일삼고 거짓말하고 핑계대기 바쁜 민주당 후보, 이번에는 심판해야 하지 않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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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 대표와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를 비롯한 인천지역 출마 후보들이 19일 오전 인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이 열린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05.19. photo@newsis.com


민주당은 이날 인천 계양역 앞 광장에서 인천 선대위 출정식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거론하며  '유능한 일꾼'을 내세웠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번 지선에서만큼은 일할 사람, 유능한 정치 세력을 선택해 정권 심판 세력과 균형을 맞추고 합리적인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국정 안정을 이루고 정치 발전과 세상의 변화를 통해 국민들의 삶과 미래를 확실하게 바꿔가자"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충분히 심판하셨으니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이번에는 일할 사람을 뽑고 이재명과 이재명의 동지들에게도 기회를 달라"며 "(이순신 장군처럼) 이 두터운 좌절, 절망, 분노, 고통을 용기와 투지, 열정으로 바꿔낸다면 지선을 확실하게 이길 수 있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 참여하기만 하면, 옆에 포기하는 분들과 손잡고 함께 투표소를 가주시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 투표하면 이긴다"며 "인천이 첫 출발점이다. 인천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함께해달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윤호중 상임선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취임 시작한 지 열흘이 지나는데 벌써부터 물가와 주가가 불안하고 금리도 환율도 불안하다"며 "대한민국 경제가 불안하다.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이번 선거는 우리 대한민국을 살리는,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살리는 선거"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이번 지선에서 우리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된다는 각오로 계양구에 가장 유능한 민생 일꾼 이재명 후보를 계양구에 출전시켰다"며 "계양구 모든 지역에 (민주당) 일꾼들을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박지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여권의 '방탄용 출마' 주장에 대해 "저쪽(국민의힘)에서 '이재명이 구속 피하려고 출마했다'는 소문을 퍼트린다"며 "없는 죄가 있다고 덮어씌워 놓고 '수사를 피하기 위해 의원 되려 한다'는 거짓말을 늘어놓는다. 지은 죄가 없는데 왜 체포를 두려워하나. 이재명 후보도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에 동의했고 저도 동의한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오늘 대선 패배를 설욕하고 검찰 독재 막아내고 유능한 일꾼을 뽑아 인천을 더욱 발전시킬 지선의 서막 올랐다"며 "이번 선거는 심판 선거 아니라 일꾼 선거. 시민들은 유능한 일꾼 찾고 있다. 이재명, 박남춘, 구청장 후보, 시군구의회 후보가 민생을 살릴 정책으로 인천 시민의 삶, 나아가 국민의 삶을 바꿔주리라 굳게 믿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leech@newsis.com, leakwon@newsis.com,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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