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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띄우기'에 '저격수' 윤희숙 띄운 국민의힘

등록 2022.05.19 14: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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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재명, 과거 국민의힘 '이부망천' 발언 꺼내 "인천 폄훼 정당"
윤희숙, 이재명을 경기도에서 도망 온 '도둑'으로 비유해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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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9일 오전 인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이 열린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5.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준호 이창환 기자 = 6·1지방선거 첫 날인 19일 더불어민주당이 격전지인 인천에 집결해 '이재명 띄우기'에 나서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저격수'로 불리는 윤희숙 전 의원을 인천에서 띄워 맞불을 놨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인천 계양역 앞 광장에서 열린 인천 선대위 출정식에서 "저 이재명은 철거민의 도시로 불리던 성남시를 전국 제1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자랑하는 성남시로 바꿔냈다"며 "국민들께서 그 실력 인정해서 대선 후보로 호명해주셨고, 국민의힘 16년 집권 기간 동안 전혀 꿈도 꿀 수 없었던 정책과 실천으로 도민 삶을 확실히 개선했다. 저는 일할 준비가 되어 있고, 실적으로 실력을 증명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 훌륭한 목수는 연장 탓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중요한 건 녹슨 대패라도 있어야 목공하고, 자갈밭이라도 있어야 농사 짓는다. 인천시장 선거, 계양구청장 선거 이겨야 손 잡고 일할 수 있지 않겠나"라며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의힘 시장 맡은 분들이 툭하면 빚더미 만들어놓고, 전국 최악의 시정 평가받는 창피 당하게 하고, 심지어 '이혼하면 부천, 망하면 인천(이부망천)' 이런 소리나 하면서 인천 폄훼하는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께서 기회를 주시면 확실하게 계양, 제2판교로 만들고 인천을 대한민국 경제·정치 중심으로 만들어 인천 시민들이 인천으로 이사와라 말할 수 있도록 자긍심 높은, 자부심 갖는 도시 확실히 만들어드리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지선에서만큼은 일할 사람, 유능한 정치 세력을 선택해 정권 심판 세력과 균형을 맞추고 합리적인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국정 안정을 이루고, 정치 발전과 세상의 변화를 통해 국민들의 삶과 미래를 확실하게 바꿔가자"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충분히 심판하셨으니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이번에는 일할 사람을 뽑고 이재명과 이재명의 동지들에게도 기회를 달라"며 "(이순신 장군처럼) 이 두터운 좌절, 절망, 분노, 고통을 용기와 투지, 열정으로 바꿔낸다면 지선을 확실하게 이길 수 있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은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유정복 후보의 지원유세에 윤희숙 전 의원을 차출해 화력을 보강했다.

윤희숙 전 의원은 "옆에 경기도에서 큰 도둑이 여기로 도망왔다. 큰 도둑이 도망오면 신고하시겠나"라며 경기 성남 분당갑 대신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나선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을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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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오른쪽)와 윤희숙 전 국회의원이 19일 인천시 부평구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 희망 인천 출정식’에서 지지자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2.05.19. photo@newsis.com

 
윤 전 의원은 "경기도에서 도망 온 이분, 자기 인생 막산 것도 문제지만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는 공약 만들고서는 배지 속에 숨겠다고 도망왔다"며 "인천 만만한가. 인천이 호구냐"고 반문했다.

이어 "정치혁신, 다른 게 아니다. 2022년에 경기도에서 도망 온 분 안 찍고 유정복 압승 시키면 그게 정치혁신"이라며 "그게 큰 도둑의 정치생명을 끊을 것이고, 배지 속으로 숨으라고 인천에 숨겨준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라서 그렇다"고 말했다.

또 "아무리 한국 정치가 망가져도 언젠가는 변해야 한다"며 "여러분께서 전국에 있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보여달라. 여기(인천)가 변화의 시작이고, 우리가 도둑 잡고 도둑을 여기로 보낸 민주당 심판을 할거고 여기가 정치혁신 깃발이 세워지는 곳이라고 말해달라"고 호소했다.

윤 전 의원은 인천시민을 향해 "여러분 한표가 유정복 압승시켜주면 그게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지점이 될 것"이라며 "길에서 도둑 만나면 뭐라 하나. 인천이 호구냐! 유정복은 압승이다!"라고 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leec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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