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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가 맞춰 춤춘 김은혜 "이렇게라도 진심 알려드리고 싶다"

등록 2022.05.19 17:20:51수정 2022.05.19 17: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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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힘 있는 도지사 돼서 이 은혜 잊지 않겠다" 지지 호소
"혈세를 허투루 쓰지 않고, 도민을 위한 도정 펼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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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19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문시장 앞에서 후보 출정식을 열고 선거유세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2022.05.19.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여러분 곁에 있겠습니다. 떠나지 않겠습니다. 정치적인 이유로 경기도민을 수단으로 삼지 않고, 도민을 재기 위한 발판으로 삼지 않겠습니다. 도민께 전념하고 인생 바치겠습니다. 저 김은혜, 힘 있는 도지사 돼서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문 앞에서 '승리!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출정식'을 열고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김은혜 후보, 김용남 수원시장 후보를 비롯해 김학용·최춘식 의원, 문화체육특보로 임명된 차유람 선수, 경기지역 지방의원 후보 등이 참석했다. 또 후보들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수백명의 지지자들도 자리했다.

김은혜 후보는 출정식에서 응원단과 함께 직접 춤을 추고, 농담 섞인 연설을 통해 도민에게 다가가는 '친근한 이미지'를 드러냈다.

응원가 2곡에 맞춰 춤을 춘 그는 숨을 헐떡이며 "이렇게라도 진심을 알려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저희 캠프 이름이 진심캠프"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도지사 선거 본선에 임하는 부인 김은혜로 남편에게 하나 약속해달라고 했다. '법카를 가져가지 말라'고 했다"라며 이재명 전 지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또 "저희 남편이 멈칫 하더니 '그러겠다'고 더듬거리며 답변했다. 법인카드 보더라도 탐하지 말고, 쇠고기 같은 거 사먹지 말라고 당부했다. 법카 없어도 도정 이끌 수 있다. 저희 남편은 이미 비만 상태이기 때문에 소고기 먹지 않아도 충분히 동면 가능한 배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 후보는 "국민 돈을 내 돈으로, 국민 카드를 내 카드로 그렇게 살지 않겠다. 먹을 것 안 먹고 입을 것 안 입으면서 자식들 먹여살리는 부모님들의 혈세를 허투루 쓰지 않고, 도민을 위한 진정한 도정을 펼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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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19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문시장 앞에서 후보 출정식을 열고 수원시장 김용남, 시·도 의원 후보자들과 만세하고 있다. 2022.05.19. photo@newsis.com



민주당을 향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지난 4년 민주당 정권 아래 얼마나 힘드셨나. 입석버스 타면서 출근 전 파김치되는 고통을 누구 하나 손대지 않았다. 내 집 하나 마련했지만, 세금폭탄에 죄인 낙인에 어머니·아버지들은 마음 둘 곳이 없었다. 세금 내기 위해 빚을 내고, 그 빚 감당하지 못해 일을 나서야했다. 민주당이 95% 장악한 지난 4년 우리 삶을 위해 도대체 한 게 뭐가 있나.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 오로지 그들만 배 불렸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여러분께 호소한다. 그들은 국민 위에 군림하고 또다시 속이고 있다. 수원 군공항, 1기 신도시 재건축까지, 법안 발의했지만 번번이 민주당이 가로막았다. 주민 삶, 주민의 교통·주택 모든 개선사항에 한번도 손 대지 않았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 발목 잡는 민주당 오만으로 꽃샘추위가 다시 오고 있다. 압도적인 승리로 이 추위를 몰아내고, 진정한 대한민국의 봄을 가져다달라. '가짜봄'이 아니라 '진짜봄', 공정한 대우 받을 수 있고, 묵묵히 노력하면 대가 받을 수 있는 진짜 사회, 진짜 경기도, 진짜 대한민국 가져다달라"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삶이 왜 엉클어졌는지 아나. 나라가 해야 할 일, 시장이 해야 할 일을 헷갈려서 무조건 정부 이념이나 논리로 틀어막고, 시장 숨 못 쉬게 해서 질식상태에 이른 것"이라며 "민간이 할 일, 도가 지원할 일, 시장이 할 일 철저히 구분할 줄 아는 상식적인 도지사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오늘 말이 다르고, 내일 말이 다르고, 표 따라 다르고, 소신과 철학 없이 표만 찾는 도지사는 되지 않겠다. 오로지 진심만을 위해, 도민 가슴 속에 응어리 풀어주는, 침묵 속의 여러분 목소리를 읽는, '진심 도지사'가 되겠다. 믿어달라"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의 오랜 팬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차유람 문화체육특보는 "김 후보가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라고 하신 말씀이 기억난다. 경기도의 구원투수로 등판할 김은혜를 지지하는 마음으로 응원을 보낸다. 김은혜 후보가 승리하는 순간까지 차유람도 함께하겠다"라고 응원했다.

김용남 수원시장 후보는 "경기도 수구도시 수원의 부활을 이끌 집권여당의 힘센 머슴 기호 2번 김용남에게, 김은혜에게 몰표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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