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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택배, '기사 과로로 뇌출혈' 택배노조 주장에 "사실과 달라"

등록 2022.05.19 19: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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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9일 롯데택배 소속 기사가 과로로 뇌출혈을 일으켰다는 택배노조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앞서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과로사대책위)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일 롯데택배 성남 창곡대리점 소속 택배 기사인 A씨가 뇌출혈로 중환자실에 입원해있다"고 했다.

과로사대책위는 A씨가 하루 13~14시간씩 주 평균 70시간 넘게 일했고, 사고전까지 월 5000개 수준의 배달물량을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과로사대책위는 그러면서 지난해 6월 같은 사업장, 배송구역에서 다른 택배기사도 뇌출혈로 쓰러진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A씨가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다는 주장에 대해 "A씨가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자 소속 대리점장이 권유해 함께 병원에 동행했다"며 "CT촬영 등 검사 결과 뇌출혈 증상을 진단받고 현재 입원해 경과를 관찰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택배는 사회적합의안에 따라 분류인력을 충실히 투입하고 있다"며 "지역적 특성 등 현장 여건상 분류인력 투입이 어려운 지역에 대해서는 사회적합의안에 따라 최저시급 이상을 해당 대리점에 지급하고 있다"고 했다.

또 동일 사업장에서 지난해 소속기사가 뇌출혈로 쓰러진 사고가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이번 사고의 A기사는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배송을 담당하셨고 지난해 사고 기사와는 서로 다른 대리점 소속이며 배송구역도 상이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다한 배송물량과 작업시간으로 인한 과로라는 주장에 대해 "A기사가 담당한 월 5000개 배송물량 (일평균 190~210개)은 롯데택배를 비롯한 택배기사들의 평균적인 담당물량"이라며 "또 A기사의 사고 직전 12주 평균 작업시간은 전산기록 기준 주당 약 60.5시간으로, 노조의 '주 평균 80시간 노동'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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