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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인천공항 민영화 단호히 반대"

등록 2022.05.19 20: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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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전경사진.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언급한 인천공항 지분 매각 의견에서 시작된 민영화 논란과 관련,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인천공항 민영화에 반대한다”고 선을 그었다.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측은 19일 논평을 내고 “인천공항의 민영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후보 측은 “인천공항은 대한민국의 관문이며 동북아의 허브공항이다”며 “그 이름에 걸 맞는 위상과 국가기간시설이라는 공공성을 살려 국가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유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기본 생활과 관련, 민생과 직결된 철도·전기 등에 있어 민영화를 내걸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힌 바 있다”며 거듭 민영화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허위 선동을 통해 제2의 광우병 사태, 제2의 생태탕 논란을 일으키려는 정치공학적 목적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고 전했다”며 “공항의 공공성 확보와 지역사회와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의 지분인수를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 측은 유 후보가 지난 2010년 국회의원이었던 시절 ‘인천공항 민영화 법안’ 발의자로 이름을 올린 사실을 거론하며 공세를 가했다.

박 후보 측은 “인천공항 민영화를 막아내겠다”며 “과거 유 후보는 인천공항 민영화법을 발의한 당사자이다. 단언컨대 윤석열 정부의 공항·철도·전기·수도 등의 민영화 논의에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정미 후보 측도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공항 민영화에 대한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

이 후보는 “민영화된 공항은 통상 여객이용료를 대폭 인상해 여객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일찍이 민영화된 영국 히드로공항은 다른 국영공항에 비해 여객이용료가 6~7배, 시드니공항은 4~5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국제공항은 단순한 기업이 아닌 우리나라 하늘의 관문이자 국가보안시설인데, 이것을 사적자본에게 넘기는 것은 문제”라면서 “결국 외국금융자본도 참여하게 될 텐데 이것은 더욱 심각한 문제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정미 후보는 “차라리 민간자본에 인천국제공항 지분을 매각할 께 아니라 인천시에 지분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인천에 있는 국제공항을 인천시가 주도적으로 공항경제권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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