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中 코로나19 백신 '콘비데시아' 긴급사용 승인
18세 이상, 0.5㎎ 단일 투여 권장
증상자 64%, 중증환자 92% 효과
WHO 승인 11번째…中백신은 3번째
[라호르=AP/뉴시스]지난해 7월12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라호르 지역에 설치된 백신접종센터에서 의료진들이 중국의 코로나19 백신 콘비데시아를 접종하기 위해 명단을 등록하고 있다. 2022.05.19.
WH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 제약사 캔시노바이오의 코로나19 백신 콘비데시아를 긴급사용목록 등재(EUL)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콘비데시아는 증상자에 64%, 중증 환자에 92%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WHO 보호 표준을 충족하고 백신(을 맞았을 때)의 이점이 (맞지 않았을 때의) 위험을 훨씬 능가한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은 품질과 안전성, 유효성, 위험관리 계획, 프로그램 적합성 및 제조현장 실사 등의 데이터를 토대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WHO의 독립적인 면역 자문단인 전문가전략자문그룹(SAGE)은 18세 이상 연령대에 0.5㎎ 단일 용량을 투여할 것을 권장했다.
콘비데시아는 WHO가 승인한 11번째 코로나19 백신이다. 중국 백신으로는 시노팜(중국의약그룹)과 시노백(커싱생물) 백신에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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