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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유리창 '와장창'…울산 에쓰오일 공장 폭발 위력

등록 2022.05.20 06:06:11수정 2022.05.20 06: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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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19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에 위치한 에쓰오일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당시 사고 충격으로 인근 건물의 형광등이 떨어져 있다. 2022.05.20. parksj@newsis.com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19일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의 충격으로 인근 건물은 마치 포격을 당한 모습이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1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에 위치한 에쓰오일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충격으로 에쓰오일 울산공장 입구에 위치한 건물 2층에는 유리창 파편이 널브러져 있었다.

사고 현장과 거리가 꽤 있는 건물이었지만, 강한 진동으로 유리창들은 산산조각 난 모습이었다.

2층 여자 화장실에는 형광등이 힘없이 떨어져 있어 폭발의 위력을 가늠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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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19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에 위치한 에쓰오일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당시 사고 충격으로 인근 건물의 유리창이 깨져있다. 2022.05.20. parksj@newsis.com



사고 여파는 울산 전역으로 이어졌다. 사고 현장에는 대형폭탄이 터졌을 때나 볼 수 있는 불기둥이 목격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졌다.

동구에 거주하는 A씨는 "갑자기 '꽝'하는 굉음과 함께 건물이 심하게 흔들려 지진이 난 줄 알았다"며 "사고 현장에서 15km 이상 떨어진 곳까지 충격이 느껴질 정도면 당시 폭발이 상당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구 성안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폭발음을 듣고 온산공단에 근무 중인 아버지에게 바로 연락을 했다"며 "다행히 별일은 없었지만, 계속 시뻘건 불길이 보여 불안하다"고 호소했다.  

또한 지역 커뮤니티와 SNS에는 목격담과 함께 사고 현장을 담은 영상이 빠르게 퍼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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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19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에 위치한 에쓰오일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불길이 치솟고 있다. 2022,05.19.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사고는 알킬레이트 공정 작업 중에 후단밸브가 고착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 측이 밸브 고착을 해소하기 위해 정비작업을 진행, 이후 시운전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해당 공정은 부탄을 이용해 휘발류 첨가제를 제조하는 작업이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사망 1명, 중상 4명, 경상 5명 등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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