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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탄희 "'내부총질' 폐기하자…다양성이 민주당 미래"

등록 2022.05.20 0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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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다원주의, 당내 민주주의가 우리 강령"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장경태 의원이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때 약속했던 '기초의원 2인선거구 폐지법'의 처리가 사실상 무산된 것에 대해 사과한 뒤 정개특위 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4.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장경태 의원이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때 약속했던 '기초의원 2인선거구 폐지법'의 처리가 사실상 무산된 것에 대해 사과한 뒤 정개특위 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4.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내부총질'이라는 용어는 폐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실현할 수 있는 정치제도를 지향'하고 '정당 민주주의를 실현'한다는 민주당 강령을 공유했다.

그는 "군사용어로 어감도 좋지 않고, 당의 다양성, 당의 잠재력을 억압한다"며 "궁극적으로 우리 당을 '재생산이 안되는 당', '미래가 없는 당'으로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물론 지금은 선거기간이니 그에 맞는 특수성이 있다. 맞다"면서도 "그러나 추후에 이 문제는 반드시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다원주의, 당내는 민주주의가 민주당의 강령"이라며 "다양성이 민주당의 미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대선 패배 이후 민주당이 강경 일변도로 흐르는 가운데 소수 온건파를 제약해온 '내부총질' 프레임을 정면 비판한 것이어서 향후 당내 반향이 있을지 주목된다.

판사 출신 초선인 이 의원은 21대 국회 전반기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지난 대선때 공약했던 정치개혁 입법을 추진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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