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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원 "당내 '韓 인준' 20%…견제하는 것이 야당 역할"

등록 2022.05.20 09: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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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앤장, 돈을 보지 공공외교하는 곳 아냐"
"정치 검찰화 최고 수혜자, 윤석열·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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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인사청문특위 간사가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증인들만 배석한 가운데 진행되자 한 후보자 배석을 요청하며 성일종 국민의힘 간사와 협의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과 관련, "(우리 당의) 몇몇 분들이 '지방선거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것 아니냐' 이런 고려를 해봐야 된다는 우려가 있는데, 제가 봐서는 한 20% 조금 넘는 수준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국회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강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덕수 후보자에 대한 적격, 부적격 여부는 부적격 후보라는 데에는 당내 이견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문회 직후를 보니까 이 (여론이) 부적격이 45%, 적합이 33%로 그 격차가 그렇게까지 커져 버렸다"며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질문이 교묘하게 바뀌었다. '적격이냐, 부적격이냐'라고 물었을 때는 부적격이 45%인데, '인준을 해주자, 말자'고 하니까 해주자는 의견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요직을 지내 검증된 사람인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한 연계·복수 아니냐'는 여권 측 지적에는 "그거는 뭐, 궤변 중에 궤변"이라며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내신 게 2007년이다. 15년 세월 동안 한 후보자가 했던 일을 보면, 다시는 공직에 들어갈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까 이 기간 동안에 돈 버는 일에 너무 열중이셨던 것"이라며 "그러다 보니까 김앤장에서의 전관예우라든지, 이해충돌 문제라든지 회전문 인사의 끝판왕이 됐다. 김앤장은 돈을 보는 곳이지 우리나라 외교부를 대신해서 공공외교 하는 곳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인준 부결 우려 목소리를 놓고 '인준을 부결시키면 발목잡기 프레임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보는 것 같다'고 묻자, 그는 "윤석열 정부의 일방통행과 독주에 대해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쓴소리하고, 견제하는 것이 야당의 역할"이라며 "이걸(부결을) 발목잡기라고 판단한다면 기회가 될 때마다 발목을 잡아야 한다"고 했다.

또 "국민들 사이에서도 45%가 부적격이라는 얘기는 중도층에서도 상당수가 '그래 저런 후보가 우리 총리가 되는 것은 부적합해'라고 인정을 해 주고 있는 것"이라며 "그럴 때 우리 지지층들에게 더 결집시킬 수 있고, 지방선거에서 야당이 (여당 독주를) 견제할 수 있게 힘을 달라고 하기 위해서라도 부적격 인사를 부결하는 게 맞다"고 했다.

'검찰의 정치화가 문재인 정부 시절 제일 심했다'는 취지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 발언에 대해선 "정치 검찰화의 주역은 윤석열과 한동훈이었다. 그 결과로 대통령이 되고 법무부 장관이 된 것 아닌가"라며 "그 사람들이 가장 정치화됐던 게 지난 3년이었고 최고 수혜자"라고 비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전 당 의원총회에서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안에 대한 당의 최종 의견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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