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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한덕수 인준은 이재명 개인 의견…부정 기류 굉장히 강해"

등록 2022.05.20 09: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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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野 무기력하게 인준해주는 게 더 선거 악영향"
"'文 3년 정치검찰 심했다'는 한동훈, 자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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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지난해 7월7일 이상민 당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 위한 제4차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여부와 관련한 당내 분위기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 기류가 강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새 정부 출발하는 단계를 고려해 한 후보자의 인준 필요성이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선 "이 총괄선대위원장의 의견은 이재명 위원장의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 전에는 (이 총괄선대위원장과 같은) 일부 그런 의견이 상당히 형성돼 가고 있었는데, (윤석열 대통령의) 한 장관 임명 강행으로 인해 야당의 기대를 완전히 꺾어버리고 배신적 감정까지 불러일으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자 인준 부결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이 이뤄질지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예단하기 어렵지만 정 장관(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이미 낙마가 된 분인데도 불구하고 고집과 아집을 부려 임명을 강행할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저희들이 총리 인준안을 부결시키면 지방선거에 악영향이 있지 않느냐고 걱정을 하는 분들도 있는데, 오히려 거꾸로 윤 대통령의 그런 행태를 야당이 속수무책으로 바라보고 무기력하게 그냥 인준안을 처리해주는 것에 대한 국민적 반감도 상당히 크다고 생각된다"며 "오히려 인준 해줬을 경우 지방선거에 악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12일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 판세와 관련해서는 "대선 직후에 있는 선거이기 때문에 민주당한테는 불리한 형국인 건 틀림없다"면서도 과거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여론조사와 달리 실제 결과가 뒤집어진 경우가 많았다며 "그렇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반전을 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지난 3년간 정치 검찰의 출세가 가장 심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해선 "자중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한 장관이 해당 발언으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한 것과 관련해서는 "일정 부분 빌미를 제공한 점이 있다고 인정하는 부분이 있다"며 "한 장관의 경우 본인이 관련돼 있기 때문에 더 그러한 부분에 감정적 부분이 개입돼 있다고 이해는 한다"고 했다.

그는 "과거 정부가 어떤 과오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새로운 정부는 개선돼야 되지 않겠나"라며 "그런데 그걸 오히려 답습하고 적개심을 갖고 있다면, 국정을 공과 사를 구분 못하고 자신의 감정을 개입시켜서 할 경우에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보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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