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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고 프리스타일, 어떻게 힙합계 '샤라웃'을 받았나

등록 2022.05.22 06:00:00수정 2022.05.23 10: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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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힙 1번지…박동준 본부장과 장백산 팀장 인터뷰

라이징 아티스트 발굴 프로젝트 '윙(WING)' 시작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모바일 미디어 채널 '딩고(dingo)' 박동준 제작본부장(왼쪽)과 장백산 제작1팀장이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딩고 사옥에서 뉴시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5.2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모바일 미디어 채널 '딩고(dingo)' 박동준 제작본부장(왼쪽)과 장백산 제작1팀장이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딩고 사옥에서 뉴시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모든 '국힙'(국내 힙합)은 '딩고(dingo) 프리스타일'(딩프·DF)로 통한다. 과언이 아니다. 뮤지션·레이블·팬 모두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은다. 디지털 미디어기업 메이크어스(MAKEUS)에서 운영 중인 모바일 방송국 '딩고'의 채널 중 하나로, 현재 국내 힙합계 미치는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22일 현재 유튜브 딩고 프리스타일 구독자 수는 188만명. 동영상 수는 무려 1000개에 달한다. '힙합 종편(종합편성채널)'으로 불리는 이유다. 래퍼들이 자신의 대표곡을 메들리로 들려주는 '킬링벌스'(Killing Verse)'를 비롯 인터뷰, 라이브 등 다양한 콘텐츠로 꽉꽉 채웠다.

수많은 힙합스타들이 거쳐갔고, 최근 '킬링벌스'엔 '인디 신(scene)'의 아이콘 장기하·'강남스타일'의 가수 겸 프로듀서인 월드스타 싸이도 나왔다. 장기하와 싸이는 대중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뮤지션들인데 이 프로그램에 나와 '래퍼'로도 공인받은 셈이다.

장기하는 그의 노래가 랩처럼 들린다는 이유로 일부 팬들이 장난기를 좀 섞어 '국힙(국내 힙합) 원톱'이라고 부르고 있고, 데뷔 전에도 힙합과 랩에 크게 관심을 갖고 있던 '데뷔 22년차' 싸이는 '킬링벌스'가 첫 '정통 힙합' 프로그램 출연작이다.

딩고 프리스타일이 올해 새로운 힙합 프로젝트 '윙(WING)'을 시작했다. 프로젝트 타이틀은 슬로건 '후 윌 리드 더 넥스트 제너레이션(Who Will lead the Next Generation)'의 단어 앞 글자 이니셜을 딴 것이다. 국힙에 떠오르는 아티스트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활동 무대를 넓히고자 기획됐다. 옛부터 말은 나면 제주도로,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는 말이 있는데 최근엔 국힙 유망주는 '딩고로 보내라' 말이 추가됐다.

지난 16일 공개된 저스디스의 인터뷰를 담은 '윙 인터뷰(WING INTERVIEW)'를 시작으로, '윙 싸이퍼(WING CYPHER)' 시리즈,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음원 발매 등을 계획하고 있다.

딩고 프리스타일이 이처럼 영향력을 갖고 '힙합계 1번지'가 되는데 크게 기여한 이들 중 두명은 박동준(36·박) 본부장과 장백산(31·장) 팀장. 힙합계가 망설임 없이 샤라웃(Shout out·힙합 문화에서 존중과 감사 등을 표시하는 행위)하는 주인공들이다.

어릴 때부터 PD를 꿈 꾼 박 본부장은 엠넷 아메리카·CJ E&M 글로벌 제작 팀을 거치면서 음악 관련 일에 재미를 붙였다. EBS 다큐멘터리 제작팀에 있었던 장 팀장은 사람들에게 예전부터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영상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했다. 최근 강남구 메이크어스에서 박 본부장과 장 팀장을 만나, 새로운 프로젝트와 힙합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일문일답.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모바일 미디어 채널 '딩고(dingo)' 박동준 제작본부장(왼쪽)과 장백산 제작1팀장이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딩고 사옥에서 뉴시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5.2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모바일 미디어 채널 '딩고(dingo)' 박동준 제작본부장(왼쪽)과 장백산 제작1팀장이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딩고 사옥에서 뉴시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5.22. [email protected]

-'딩고 프리스타일'엔 평소 보기 힘든 뮤지션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아티스트분들이 공통적으로 자신의 '뮤직 커리어'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완성된 것을, 잘 준비된 것을 가지고 요청을 해오시는 경우도 많죠."(박)

"(유튜브) '대문 콘텐츠'로 생각하는 뮤지션분들도 많아요. 요청을 했을 때 '아직은 때가 아닌 거 같다'고 말씀을 주시는 분들도 많이 있었고요. '다음 앨범 진짜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그 앨범과 함께 나오고 싶다'라는 말씀을 하시는 거죠. 자신의 음악을 집대성한 느낌으로 출연하고 싶어하시는 거죠."(장)

-힙합 뮤지션에게 '딩고 프리스타일'은 통과의례가 된 것처럼 보입니다. '윙' 프로젝트 같은 신인 발굴에 대한 관심은 힙합계에 영향력을 미치는 플랫폼으로서 책임감인가요? 아니면 이제 신인발굴을 적극적으로 해도 괜찮겠다는 자신감이 붙은 건가요?

"신인 발굴은 이전에도 해왔어요. 시장 자체가 더 활성화되고 더 커지려면 신인들을 지켜줄 수 있는 채널이 필요하고 그것이 저희 디지털 방송국이라고 생각해요."(박)

"'윙'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아티스트 분들에게 들었던 답변과 저희가 생각했던 것이 비슷했어요. 힙합 신(scene)이 2000년대부터 에픽하이·리쌍·다이나믹 듀오 등을 통해 큰 부흥기를 이루다가 2010년대 초반 빈지노와 일리네어 레코즈가 등장하면서 더 핫해졌죠. 그런데 그 때 핫했던 분들이 여전히 최고인 상황인 거예요. '차세대 선두주자가 될 사람이 누군인가' 화두를 던져보고 싶었고, 던져야 한다는 생각을 했어요."(장)

"스타들도 여전히 활약하는 판을 만드는 동시에 다른 분들을 발굴한다는 의미가 커요."(박)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모바일 미디어 채널 '딩고(dingo)' 박동준 제작본부장(왼쪽)과 장백산 제작1팀장이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딩고 사옥에서 뉴시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5.2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모바일 미디어 채널 '딩고(dingo)' 박동준 제작본부장(왼쪽)과 장백산 제작1팀장이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딩고 사옥에서 뉴시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5.22. [email protected]

"맞아요. 힙합 판을 조금 더 크게 만들자는 거죠. 킬링벌스에 나오기엔 커리어가 짧거나 덜 알려졌지만 충분히 재능 있는 친구들을 '라이징 벌스'라는 포맷으로 보여줬어요. '샤라웃'이라는 신인 소개 콘텐츠도 있었죠. 책임감을 가지고 이 신에서 열심히 하는 다양한 친구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저희는 디지털 방송국이면서 '힙합 종편' 느낌이죠. 라이브와 함께 가끔 깊은 인터뷰도 보여주죠.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는 것이 저희의 일이에요. 신인을 발굴하고 소개하고 큐레이션하는 것에 관심을 가졌던 이유인데 이번에 '윙'으로 꽹과리를 치면서 보여주자고 마음 먹은 거예요."(장)

-'윙 싸이퍼(WING CYPHER)' 시리즈의 첫 주자로 래퍼 신스(SINCE)가 나선 것도 주목할 만합니다. '여성 래퍼'라는 수식을 떼도 훌륭한 래퍼지만 여성이라는 점은 아무래도 방점을 찍을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맞아요. 신스님 같은 경우는 '여성 래퍼'라는 것이 실례일 수 있죠. 하지만 처음 신스님을 정했던 다양한 이유 중에 (여성이라는 것이) 하나이기는 해요. 물론 그것뿐만 아니라 힘들게 힙합을 하시고, 늦게 시작한 부분도 있어서 신예로 주목 받는데 틀 같은 게 필요 없다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었습니다. 성별, 나이 같은 제약 없이 누구나 아무 때에 신예로 주목 받으면서 힙합 신에 등장할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사실 힙합 신이 여전히 남초잖아요. 만약 첫 타자로 어린 남성분이 등장하면 빤하게 생각할 수 있는데 신스님이 등장하면서 그런 부분이 상쇄되는 동시에 윙 프로젝트의 범위를 많은 분들이 넓게 봐주시지 않을까 했어요."(장)

-장백산 팀장님 같은 분이 계셔서 그런 생각을 좀 더 할 수 있는 거 아닐까요.

"각 팀원들이 생각하는 다양성을 취합해요. 장 팀장님의 생각이 깨인 것도 있고 팀원들도 마찬가지에요. 저희가 잘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저희 채널 운영의 장점이기도 하죠."(박)

"물론 여성 팀원들이 있어서 최소한 고려를 할 수 있는 점은 분명히 있어요. 하지만 모두가 같이 고민해야 하는 지점이죠."(장)

-힙합계엔 사건사고가 많은데, 딩고엔 잡음이 없었습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모바일 미디어 채널 '딩고(dingo)' 박동준 제작본부장(사진 위)과 장백산 제작1팀장이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딩고 사옥에서 뉴시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5.2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모바일 미디어 채널 '딩고(dingo)' 박동준 제작본부장(사진 위)과 장백산 제작1팀장이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딩고 사옥에서 뉴시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5.22. [email protected]

"그레서 한 집단이 너무 한쪽으로만 쏠리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무지해서가 아니라 진짜 달라서 몰랐던 것들이 있거든요. 다양한 부분을 다른 팀에게도 보여주며 체크를 해요. 저희도 '고자극'이나 '노이즈 마케팅'도 할 수 있지만 그건 아티스트를 소모하는 일이자 콘텐츠 역시 소모하는 일이거든요. 저희가 지켜왔던 것들이 야금야금 무너지는 것이기도 하고요. 채널 자체의 신뢰도 무너지질 수 있죠. 저희여서 믿어주시는 분들을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아요."(장)

-최근 굵직한 힙합 레이블이 해체하기도 했어요. 코로나 19 등을 거치면서 어려워진 힙합계에 딩고 프리스타일이 버팀목이 돼 줬습니다. (지난해 대세 래퍼 62명이 한꺼번에 참여한 '격리해제' 프로젝트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을 코로나19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에게 전액 기부하기도 했다.)

"저희가 콘텐츠 회사로서 생각할 수 있는 한계가 있을 수 있어요. 그런데 힙합 아티스트들과 관계가 좋다 보니, 레이블에서 생각하는 고민과 그들이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같이 이야기를 할 수 있어요. 그렇게 의논해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죠."(박)

"코로나19를 겪는 약 2년 동안 힙합 아티스트들과 레이블이 많이 힘들었어요. 특히 힙합은 공연이 큰 요소인데 할 수가 없으니 전체적으로 신이 침체됐죠. 저희도 그 힘듦을 같이 공유했죠. 관객이 앞에 없어도 라이브를 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올해는 다행히 (코로나19가) 점점 끝나가는 분위기인데, 더 중요한 해라고 생각해요. 확실히 되살아나야 앞으로 재밌게 힙합신이 들썩 들썩 할 수 있을 거 같거든요. 그래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생각하고 있고, '윙'도 그 일환이에요. 팬들도 재밌게 즐길 수 있고, 아티스들도 야외로 나가면서 좀 더 재밌게 판을 키울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장)

-래퍼들과 친밀하게 지낼 수 있는 영업비밀 같은 게 있습니까?

"저희와 함께 한 아티스트분들 말에 따르면, 기존 방송 체계와 다른 부분이 있고 함께 있는 시간 동안 친밀도가 높아지는 환경이라고 해요. 그래서 다음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하고 힙합 시장에 이야기할 수 있는 거죠."(박)

"이건 진짜 영업비밀인데요. 저희는 촬영 스태프 수를 막 늘리지 않아요. 소수정예로 하죠. 저희가 생각할 때 힙합 아티스트는 방송인이 아니에요. 넉살님 케이스를 빼면 방송에 익숙한 아티스트의 경우는 거의 없죠. 그래서 최대한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을 해요. 프로젝트를 같이 만들어간다는 느낌을 받으시는 거 같아요. 뭘 하면 재밌을지, 뭘 하고 싶은지 충분히 이야기를 해요. 억지로 뭘 시키거나, 뭘 요구하지 않죠. 최대한 힙합 아티스트 바이브에 맞춰 그들이 보여주고 싶어하는 걸 보여주고자 합니다. 편안한 모습으로 보여줄 때 제일 재밌는 게 나온다고 생각하고 그걸 더 재밌게 편집을 하는 게 저희 일이죠. 윈윈하는 겁니다. 처음 저희와 작업하시는 아티스트분들이 '얘기 많이 들었어요'라는 말씀을 하시며 저희를 어렵게 생각하시지는 않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미 저희와 일한 분들에게 현장 이야기를 들은 거죠. 이런 분위기가 장기적으로 쌓아온 것도 저희의 장점입니다."(장)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모바일 미디어 채널 '딩고(dingo)' 박동준 제작본부장(오른쪽)과 장백산 제작1팀장이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딩고 사옥에서 뉴시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5.2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모바일 미디어 채널 '딩고(dingo)' 박동준 제작본부장(오른쪽)과 장백산 제작1팀장이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딩고 사옥에서 뉴시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5.22. [email protected]

-딩고, 힙합과 가까워지면서 두 분의 삶이 바뀐 게 있나요?

"솔직하게 힙합을 잘 몰랐어요. 한국에 있었던 것도 아니라 국힙은 더 몰랐죠. 그런데 예전 역사를 배워가고, 힙합 아티스트분들이 발전하는 걸 지켜보면서 힙합에 많이 빠졌고 저 역시 스킬이 늘었죠."(박)

"이제 발라드를 못 듣게 됐어요. 하하. 무엇보다 젊게 사는 게 가장 커요. 딩고, 더 넓게는 이 계통의 분들이 젊게 젊게 사시잖아요."(장)
 
-아이돌 중심의 K팝이 미국을 비롯해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힙합은 미국 본토가 워낙 세요. 현지 진출이 가능하다고 보세요?

"저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장르가 다른 식으로 바뀔 거 같기는 한데 지금 협업도 하고 있고요. 시간이 다소 걸리겠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요."(박)

"이하동문이에요. 국내 힙합 아티스트분들을 만나보면 본토에 다 뜻이 있더라고요. 물론 랩 음악이 말놀이라 언어에서 오는 장벽이 있겠지만 야금야금 컬래버도 이뤄지고 있고, 이런 상승세를 유지해준다면 본토로 멋있게 진출하는 래퍼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장)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모바일 미디어 채널 '딩고(dingo)' 박동준 제작본부장(왼쪽)과 장백산 제작1팀장이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딩고 사옥에서 뉴시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5.2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모바일 미디어 채널 '딩고(dingo)' 박동준 제작본부장(왼쪽)과 장백산 제작1팀장이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딩고 사옥에서 뉴시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5.22. [email protected]

         
-외국 래퍼들도 딩고 프리스타일에 앞다퉈 출연하는 날이 오겠죠?

"저희가 미국에 갔을 때 (인도네시아 출신 힙합가수인) 리치 브라이언과 워렌 휴 영상을 찍어왔어요. 이밖에도 현재 해외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준비 중이에요."(박·장)

-앞으로 딩고 프리스타일 채널을 어떻게 만들어나가고 싶나요?

"저는 콘텐츠 제작사가 아닌 디지털 방송국 PD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다양한 것들을 보여주고 싶어요. 라이브, 예능, 신인 소개,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채널을 채우는 이유죠. 다양한 입맛을 가진 대중의 각자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풍성하게 만들고 싶죠. 무엇보다 마이너한 취향을 갖고 계신 분도 저희 채널 안에선 하나라도 재밌게 보실 수 있는 게 있으면 해요. (힙합 뷔페 같은 느낌인가라고 묻자) 좋네요."(장)

"딩고 채널이 전체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나갈 겁니다. 온오프라인에 종합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콘텐츠 회사가 목표예요."(박)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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