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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박물관, '개성 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 특별전

등록 2022.05.20 09: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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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박물관, '개성 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 특별전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고려 태조 왕건과 충남 천안지역의 역사적 이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획전시가 충남 천안박물관에서 열린다.

천안시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천안박물관에서 '개성 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전' 기획전시를 진행된다고 밝혔다.

통일부와 문화재청 후원으로 충청권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전시는 '태조 왕건이 선택한 땅 천안, 그리고 개경'을 주제로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천안 목천읍에서 출토된 태조왕건 추정 청동상부터 개성왕씨 족보, 조선후기 천안지역의 지리지인 영성지(寧城誌) 등 '고려 태조 왕건과 천안'의 역사적 이해와 지역적 연관성 등을 확인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남북한이 공동으로 발굴 조사한 유일한 문화유적인 '고려 궁성 개성 만월대'에 관한 성과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남북사회 문화협력사업의 중요성을 알린다.

 남북역사학자협의회와 통일부는 지난 2007년부터 2018년까지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를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며 여덟 차례의 조사를 추진해왔다.

 12년간의 발굴조사를 통해 만월대 서부건축군 1만9770㎡를 조사해 고려 궁궐 건물지 40여 동을 확인했고 금속활자, 청자, 장식기와 등 가치 있는 유물 1만7900점을 발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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