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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광주 현수막 훼손에 "민주주의 부정하고 훼손하는 것"

등록 2022.05.20 15: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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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광주시민께 호소…다시 민주주의 지켜달라"
주기환 "다시 반복 안돼…열심히 분발할 것"
곽승용 "이게 민주화 성지고 민주주의인가"
선거법 '현수막 훼손, 2년이하·400만원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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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전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후문 앞 거리에서 고의 훼손된 당 광주시장·기초의원 후보의 선거 현수막을 철거하고 새 현수막을 직접 걸고 있다. 2022.05.20. wisdom21@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은 20일 6·1지방선거에서 광주에 출마한 일부 후보들의 현수막이 찢어지거나 줄이 끊어지는 등 훼손된 데 대해 "광주시민께 호소드린다. 이념 대립과 지역 갈등에 매몰돼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대한민국 법질서를 부정하는 파과자로부터 다시 한번 민주주의를 지켜달라"고 말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19일 새벽 전남대 후문 앞 주기환 광주시장·곽승용 북구의원 후보 현수막을 누군가 날카로운 도구로 훼손시켰다.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중대 범죄고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훼손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양 대변인은 "42년 전 광주 시민들께서 지켜낸 위대한 '오월의 정신'으로 현재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광주 발전과 미래,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겸허하고 당당하게 경쟁하며 노력할 것이다. 공정한 선거와 민주주의를 광주 시민께서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대 후문에서 이준석 대표와 함께 훼손된 현수막을 새로 다시 건 뒤 "이런 일이 다시는 반복돼서는 안 되지만, 지역정서가 변화되는 출발선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곽승용 북구의원 후보는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정말 궁금하다. 광주는 자랑스러운 5·18민주화운동을 했던 곳이고 민주화 운동의 성지"라며 "이게 민주화 운동 성지의 모습이고 민주주의인가. 국민의힘 당적을 가졌다는 것이 그렇게 큰 잘못인가"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전날 오후 주 후보와 곽 후보의 전남대 후문 현수막이 찢어져 있다는 보고를 받고 광주로 내려가 이날 오전 새 현수막을 다시 달았다. 이 대표는 "현수막을 흉기로 찢고 갔다는 사람은 광주 시민이 아니고, 윤석열 대통령 말씀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반대되는 생각을 가진 악당일 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곽승용 후보에 따르면, 20일 오후 기준 주기환 후보와 곽 후보의 현수막 훼손 사례는 3건이다. 전남대 후문 측 현수막은 여러 조각으로 찢어졌고, 전남대 정문 쪽과 매곡동 방면 현수막은 줄이 끊어졌다.

공직선거법 제240조는 "정당한 사유 없이 이 법에 의한 벽보·현수막 기타 선전시설의 작성·게시·첩부 또는 설치를 방해하거나 이를 훼손·철거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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