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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쓰레기 고형연료 품질검사 투명성 제고 약속 이행해야"

등록 2022.05.20 15: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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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나주 SRF사용저지 공대위 "모든 검사 공개 방식으로 전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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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30일 오전 전남 나주혁신도시 빛가람호수공원에서 'SRF(고형연료) 사용 반대' 시민 궐기대회가 열린 가운데 공동대책위 위원들이 피켓을 들고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03.30.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나주 SRF(가연성 생활폐기물 고형연료)열병합발전소 사용저지 공동대책위원회는 20일 성명을 내고 "발전소 운영 주체인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고형연료 검사의 투명성 제고 약속을 이행하고, 공개 검사 요구를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나주 SRF저지공대위는 "난방공사가 지난 2021년도 3분기 저질 연료사태 이후 나주시민들에게 재발방지 약속과 투명한 검사결과 공개를 약속했지만 이를 헌신짝처럼 내팽개치고 올 들어 처음 실시한 검사 결과를 자발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실제 난방공사는 지난 3월30일 한국환경공단 폐자원에너지센터가 공정시험법에 따라 총10개 항목에 걸쳐 실시한 2022년도 1분기 보관연료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이를 발전소 주변 주민들에게 공개하지 않아 불신을 키웠다.

문제의 검사 결과는 국회 산업통상위원회 소속 정의당 류호정 의원실이 제공한 '나주 SRF 발전소 고형연료 품질검사 내역·결과 보고서' 공개를 통해 뒤늦게 알려져 주민 반발을 사고 있다.

해당 자료에는 난방공사가 보관 중인 고형연료에 대한 올 1분기(1~3월) 정기 품질검사 결과 '수분율 초과'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적시돼 있다.

전체 10개 항목 중 9개 항목은 기준치를 충족했지만 25% 이하로 규정된 수분율이 27%로 2%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주시는 이에 따라 '1차 경고 처분'을 내렸으며, 공사는 규정에 따라 저장고에 보관 중인 고형연료를 다시 말리는 교반작업을 통해 수분율을 25% 이내로 충족시킨 후 지난 8일부터 일주일 간 시험가동에만 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난방공사는 지난해 3분기 이뤄진 보관연료 품질검사에서 수분과 납이 기준치를 크게 초과해 보관연료 2만1000여t을 지난 4월까지 전량 폐기 처분했었다.

나주 SRF저지공대위는 "난방공사는 지금이라도 공대위가 요구하는 시민·전문가·언론·관련기관이 참여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검사 실시 요구를 즉각 수용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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