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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심재철 "권력·검찰 한 몸 걱정하는 국민 많아"

등록 2022.05.20 16: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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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일 서울남부지검청사에서 이임식
"정치중립 신뢰 잃으면 검찰 존립 위태"
"정의 지나치면 잔인…공정·관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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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 2021.02.09.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된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이 20일 "권력과 검찰이 한 몸이 된 것 아닌가 걱정하는 국민들이 많은 것 같다"며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심 지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검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심 지검장은 "정치적 중립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잃으면 검찰은 그 존립 자체가 위태롭게 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보시기에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도록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제가 평소 강조하는 '공정한' 정의, '관대한' 정의를 부탁한다. '과잉된' 정의는 진정한 정의가 아니"라면서,  "정의가 지나치면 잔인하게 된다는 말이 있다. 검찰 선배들이 강조해왔던 것처럼 절제된 수사, 사람과 기업을 살리는 수사를 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심 지검장은 "검사제도는 근대 시민혁명의 산물"이라며 "자부심을 가지고 검사의 직무와 검찰의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부탁했다.

심 지검장은 지난 18일 검찰 인사에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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