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스타트업이 투자사 선택한다…자금만 NO, 성장까지 OK

등록 2022.05.22 07:30:00수정 2022.05.22 14:30: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벤처투자 시장 규모 커지면서 흐름도 변화
스타트업이 투자사 선택 폭도 더욱 넓어져
서비스·지원·시스템 제공하는 곳 선택 집중
자본공급 역할에서 내실 키우고 성장 도와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지난해 11월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 UP) 2021'에서 참석자들이 참여기업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벤처투자 시장 규모가 커지고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투자 흐름이 생겨나고 있다. 스타트업이 투자사를 선택하는 상황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국내 스타트업 투자 유치 금액은 총 11조7287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도 대부분의 월마다 1조원 이상의 투자 규모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성장세에 따라 대기업들의 전략적 투자, 증권사의 직접투자 등 투자 주체가 다양화되면서 스타트업들이 투자사를 선택할 수 있는 폭도 더욱 넓어졌다.

스타트업들은 자금 확보는 물론 성장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지원·시스템을 제공해줄 수 있는 양질의 투자자 선택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벤처투자사들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자본 공급자에서 스타트업이 겪는 투자 유치 경험에 집중해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에 나서기 시작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술 스타트업 특화 테크 엣지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블루포인트)는 스타트업 관점에서 겪는 액셀러레이팅 과정의 UX(이용자경험) 혁신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시스템을 확장 중이다.

블루포인트는 창업 경험자를 비롯해 하드웨어, ICT(정보통신기술), 바이오와 헬스케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산업별 기술 전문성을 보유한 투자 심사역과 마케팅, 법률, 재무·회계, 행정 등 분야별 전문 지원 인력을 바탕으로 액셀러레이팅 시스템의 세분화와 체계화에 나서고 있다.

투자육성본부, 포트폴리오그로스, 브랜드콘텐츠, 예비창업육성, 오픈이노베이션 팀 등 분야별 전문적인 지원을 위한 조직도 체계화 돼 있다.

초기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공통 가이드 개념의 '블루패밀리케어', 외부 전문가와의 네트워킹, 신속한 PMF(Product Market Fit) 실현을 위한 컨설팅, 멘탈케어를 위한 마음정원 서비스 등 실질적인 지원을 중심으로 한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지난해 11월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 UP) 2021'에서 참석자들이 참여기업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블루포인트는 지난 4월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해 국내 액셀러레이터로는 처음으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포트폴리오 업체에 대학생 인턴을 매칭하는 프로그램 '유코브'를 오랜 기간 운영 중이다. 채용이 쉽지 않은 스타트업들에게 예비 창업자 등 유망 인재들을 인턴십으로 연결해 주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인턴십을 넘어 모의 창업과 IR, 크라우드 펀딩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네트워킹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창업을 꿈꾸는 인재들은 소프트뱅크의 포트폴리오사에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쌓는다. 유망 인재 영입을 고려하는 포트폴리오사들은 보다 넓은 풀에서의 채용 경험을 얻고 있다.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는 포트폴리오사들의 사업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한 단계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매쉬업 밸류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스타트업 전문가, 선배 창업가와의 1대1 오피스아워 '매쉬업 커넥트'와 경영, 전략, 마케팅 HR(인적자원) 등의 온·오프라인 세미나, 포트폴리오사 간의 선행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모임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유동적으로 제공한다.

임팩트투자사 소풍벤처스는 기후 위기를 기술 기반 사업으로 해결할 창업가를 육성하는 '임팩트 클라이밋 펠로우십'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스타트업에게 활동비와 멘토링, 시드 투자 등을 지원한다.

펠로우로 선발되면 창업과 엑시트 경험이 있는 소풍벤처스 파트너들이 멘토링을 제공하며 8개월 동안 창업 아이템 구체화를 돕고 월 활동비와 사무실 등을 지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