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고혈압약 복용 시 피해야 하는 음식은?

등록 2022.05.22 05:30:00수정 2022.05.22 14:28: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음식 상호작용…칼슘채널 차단하는 자몽 섭취 피해야
바나나, 건포도, 당근 시금치 등 섭취는 도움

associate_pic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고혈압약 복용 시 음식과의 상호작용을 위해 자몽이나 자몽주스는 피하는 것이 좋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고혈압약 복용 시 염분이 많은 음식이나 칼슘채널 차단작용을 증가시키는 자몽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식약처 관계자는 “염분 섭취량이 늘어나면 혈압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김치나 찌개, 국, 젓갈, 라면과 같이 염분이 많은 음식은 적당히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이뇨작용 방식의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푸로세미드’ 등 고혈압약은 저칼륨혈증 유발 가능성이 있어 이러한 약을 복용할 때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오렌지나 바나나, 건포도 등 과실류나 당근,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자몽의 경우 칼슘채널 차단작용을 증가시킨다. 이에 칼슘채널을 차단하는 ‘암로디핀’ 등의 고혈압약을 복용하는 경우 복용 1시간 전이나 복용 후 2시간 이내에는 자몽이나 자몽주스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한편 고혈압약은 고혈압 치료를 시작하고 3∼4개월 동안 약의 효과와 부작용을 확인하기 위해 적절한 간격으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 고혈압약은 정해진 시간에 맞춰 복용해야 하는데, 만약 복용 시간이 지났다면 인지한 시점에 바로 복용해야 한다. 그러나 다음 복용 시간이 더 가깝다면 그때 복용하면 된다. 시간을 놓친 경우에도 반드시 1회 용량만 복용하며 절대로 용량을 늘리지 말아야 한다.

이뇨제 성분 고혈압약은 저녁에 복용하면 이뇨작용으로 수면을 방해하는 등 불편할 수 있으므로 아침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 고혈압이 발생하면 임부와 태아에게 모두 위험할 수 있어 선택적으로 약을 복용하기도 한다. 다만 칼슘채널차단제, 안지오텐신전환효소 저해제, 안지오텐신II수용체 차단제는 임신 중에는 투여가 금지돼 임신부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임신 또는 혈관부종 환자는 안지오텐신전환효소 저해제나 안지오텐신II수용체 차단제를 복용하지 말아야 하며, 천식 또는 심한 서맥 환자는 교감신경 차단제 중 베타차단제를 복용해서는 안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저칼륨혈증 등 전해질 이상 환자, 통풍 환자의 경우 이뇨작용 고혈압약 복용에 주의가 필요하므로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