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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세계동물보건기구 총회 참석…동물 질병 정보 공유

등록 2022.05.2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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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6일 온라인 진행…韓, 아프리카마역 등 청정국 재논의

농식품부, 세계동물보건기구 총회 참석…동물 질병 정보 공유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3~26일 진행되는 제89차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총회에 해양수산부와 함께 온라인으로 참석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동물 보건과 복지 증진을 위한 정부 간 국제기구인 OIE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동물 질병 등의 관리 진단·검역기준 등을 수립한다. 주요 동물 질병의 청정국·청정지역 지위 인정 등을 수행하는 국제기구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182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되는 이번 총회에서는 세계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동물 질병 발생 상황 보고와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유럽, 미주, 아시아, 아프리카 등 지역 및 개별 국가 단위의 동물 질병 발생 시 대응 시스템 보고와 정보 공유 ▲야생동물 질병·항생제 내성 관련 OIE 그룹 활동 보고 및 정보 공유 ▲소·돼지·닭 등 육상 동물 위생규약 논의가 이뤄진다.

이밖에 ▲기존 청정국 지위의 회원국에 대한 청정국 지위 재부여 여부와 신규로 청정국 지위를 신청한 국가에 대한 지위 부여 여부 ▲어패류 등 수생 동물 위생규약 논의 ▲구제역·전염병성 연어 빈혈증 등 동물 질병의 진단 매뉴얼 관련 논의 ▲OIE 지역위원회 및 위원회 위원 선출과 지난해 활동 보고와 올해 예산안 설명 등이 보고된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우리나라가 청정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아프리카마역(AHS)·가성우역(PPR)·소해면상뇌증(이하 BSE)에 대한 청정국 지위의 지속 여부가 논의된다. 우리나라 외 다른 나라의 청정국 지위 부여 여부도 함께 다뤄질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OIE 총회에서 우리나라의 가축 방역 노력과 성과를 회원국에 충분히 설명해 청정국 지위가 계속해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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