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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윳값, ℓ당 1963.6원…경유는 1976.4원

등록 2022.05.21 05:10:00수정 2022.05.21 06: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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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전국 경유 평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넘어선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유는 물론, 휘발유 가격 모두 2000원에 육박하고 있다. 정부는 유가연동보조금 지원 기준을 내달부터 100원 인하키로 결정했다. 사진은 18일 서울의 한 주유소 모습. 2022.05.1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전국 경유 평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넘어선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유는 물론, 휘발유 가격 모두 2000원에 육박하고 있다. 정부는 유가연동보조금 지원  기준을 내달부터 100원 인하키로 결정했다. 사진은 18일 서울의 한 주유소 모습. 2022.05.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리터(ℓ)당 1963.6원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1원 오른 ℓ당 1963.6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1976.4원으로 전주 대비 36.7원 상승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ℓ당 2023.4원으로 전주와 비교해 25.8원 올랐다. 이는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59.8원 높은 수준이다. 대구 휘발유 가격은 20.3원 상승한 ℓ당 193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대비로는 26.6원 낮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휘발유가 ℓ당 1971.4으로 가장 비쌌다. 알뜰주유소 휘발유는 1941.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기준으로도 GS칼텍스가 ℓ당 1984.2원으로 가장 비쌌다. 자가상표는 1962.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휘발유 가격은 이달부터 정부가 유류세 인하폭을 20%에서 30%로 확대했음에도 상승했다. 이는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실제로 수입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5월 둘째 주 배럴당 104.7달러, 5월 셋째 주 108.7달러로 지속 상승했다. 국제 유가가 국내 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2~3주 정도 걸린다.

한편, 5월 셋째 주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4달러 상승했다. 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중국 상하이시 봉쇄조치 완화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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