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민주, 한덕수 인준 당론에도 20명 이상 '이탈표' 나왔다

등록 2022.05.20 20:24:26수정 2022.05.20 20:47:1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재석 250명 중 찬성 208명, 반대 36명, 기권 6명
무기명 투표로 민주당서 20표 이상 이탈표 관측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20일 오후 제397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가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가결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여동준 기자 =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한덕수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가결' 당론에도 불구하고 최소 20명 이상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한 후보자 인준안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250명 중 찬성 208명, 반대 36명, 기권 6명으로 가결됐다.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은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필요하다. 167석의 원내 제1당인 민주당이 한 후보자 인준안 처리의 열쇠를 쥐고 있는 구조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본회의에 앞서 개최한 의원총회에서 찬반 격론 끝에 인준안 가결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그러나 실제 인준안 투표에서는 적지 않은 민주당 의원들이 반대 내지는 기권표를 던진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정당별 의석수는 민주당 167석, 국민의힘 109석, 정의당 6석, 기본소득당과 시대전환이 각 1석, 무소속 8석이다.

국회에서 인사에 관한 투표는 무기명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민주당의 이탈표를 계산하기는 어렵다. 다만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제외한 다른 정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모두 이날 본회의에 참석해 반대 내지는 기권했다고 해도 26표의 반대·기권표가 남는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반대·기권이 나왔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실수에 가까운 극소수의 이탈표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민주당에서 최소 20명 이상의 이탈표가 나왔을 것이란 관측이다. '한덕수 인준'이란 당론에도 불구하고 한 후보자를 부적격으로 보는 일부 의원들이 소신 투표에 나섰다는 얘기다.

실제 당론 채택을 위한 이날 의총에서도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의총은 격론 끝에 3시간 넘게 진행됐다. 의총 참석자들에 따르면 30여명이 넘는 의원들이 찬반 의견을 주고 받으며 난상토론이 벌어졌다고 한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무기명 투표이다 보니까 의총에서 부결을 주장한 사람은 반대표를 던졌을 것"이라며 "(오히려 당론대로) 다 찬성표를 던지면 너무 적임자로 보이지 않겠냐"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본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20표 이상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보이는 데 대해 "인사청문특별위원들의 경우 본인들이 부적격이라고 끝까지 얘기한 분들 아니냐. 그래서 그런 것을 갖고 우리가 내부적으로 문제 삼을 생각은 없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yeodj@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