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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대표, 내주 중국 신장자치구 방문…인권 실태 살핀다

등록 2022.05.20 21: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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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6일 일정으로 중국행

[제네바(스위스)=AP/뉴시스] 비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

[제네바(스위스)=AP/뉴시스] 비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셸 바첼레트 유엔인권최고대표가 다음주 방중해 인권 탄압 우려가 제기된 신장 위구르 자치구를 방문한다.

AP통신에 따르면 유엔인권최고대표실은 20일(현지시간) 바첼레트 대표가 오는 23일부터 6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그의 방중은 2005년 이후 처음이다.

바첼레트 대표는 광저우 및 신장 자치구의 우루무치와 카슈가르를 찾아 정부 당국자, 시민단체, 기업 대표, 학계 인사 등을 만날 예정이다.

바첼레트 대표는 지난 3월 중국 정부와 신장 자치구 방문을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사전 준비단은 4월 말 중국에 들어갔다.

유엔인권최고대표실은 신장 자치구 내 인권 유린 의혹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서방국과 인권 단체들은 중국 정부가 신장 자치구에서 소수민족에 대해 강제 노동 등의 인권 유린을 일삼는다고 비판해 왔다.

중국은 이를 부인하고 지역의 테러·급진 세력을 퇴치하기 위한 정책을 펼칠 뿐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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